오미연, 얼굴 다 날아간 교통사고…"뱃속 아기가" 다리 수술 거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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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미연이 임신 도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를 잃을 뻔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오미연은 특히 지체장애를 얻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도 다리 수술을 거절했다고 한다.
김수미가 "다리가 기적처럼 나았냐"고 묻자, 오미연은 "지난주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수술한 것보다 뼈가 더 잘 붙었다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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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미연이 임신 도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를 잃을 뻔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오미연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과거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오미연은 1987년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끝나고 공항으로 운전하고 가던 중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날 치고 옆에 차를 쳤다"고 했다.
그는 "밤도 아니었다. 저녁 6시30분쯤이었는데, 그 사람이 낮술을 했다더라. 얼마나 취했으면 자기가 사고를 낸 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정면 충돌로 큰 부상을 당했다. 다리가 껴서 무릎이 완전히 으스러지고 갈비 세대, 왼쪽 손목이 부러졌다. 얼굴도 이마부터 두피까지 다 찢어졌고 코도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오미연은 "얼굴이 다 날아갔다. 그래서 조각조각 맞췄다. 나중에 뉴스를 보니까 600~700바늘 꿰맸다더라. 근데 사실 나는 그걸 셀 정신이 없었다. 임신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4개월 반 된 막내딸이 있어 전신마취도 못 하고 부분마취하고 얼굴만 바느질을 7시간 했다. 난 무서워 거울도 못 봤다. '카메라 앞에 다시 나서는 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오미연은 특히 지체장애를 얻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도 다리 수술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는 "수술하려면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했다. 아이의 태동이 느껴져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어차피 배우 안 할 거니까 다리를 절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가 "다리가 기적처럼 나았냐"고 묻자, 오미연은 "지난주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수술한 것보다 뼈가 더 잘 붙었다더라"라고 했다.
사고 이후 출산한 딸에 대해서는 "사고 후유증인지 7개월 반 만에 조산했다. 그래서 (딸이) 뇌수종에 걸려 키우는 데 힘들었다. 걔도 뇌 수술만 두번했다. 지금은 시집 가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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