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에 가까운 판정, 심판위원 인사위원회 조치가 무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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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 결과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볼-스트라이크 자동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이하 ABS) 결과를 임의적으로 판단하여 경기를 진행한 심판위원들에 대해 KBO가 이미 경위서를 수령했고, 이에 따라 후속 조치에 대해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논의중인 것으로 지난 15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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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 결과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볼-스트라이크 자동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이하 ABS) 결과를 임의적으로 판단하여 경기를 진행한 심판위원들에 대해 KBO가 이미 경위서를 수령했고, 이에 따라 후속 조치에 대해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논의중인 것으로 지난 15일 확인됐다. 평소와 달리, KBO가 이 사안을 상당히 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상벌위원회가 아니라 인사위원회를 개최중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상벌위원회의 특징은 KBO 내부 구성원을 포함하여 이에 가입된 구단의 인사(선수/프런트 등)들의 행위에 대한 상과 벌을 논한다. 따라서 그 사안이 중할 경우에는 자격정지나 영구 제명 등을 결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 엄중경고, 벌금 정도에서 마무리된다. 최근에는 일정 기간 동안 자격 정지라는, 꽤 강도 높은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런데 인사위원회의 경우는 상벌위원회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상벌위원회는 그 직무를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사위원회의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해임까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 심판위원의 목소리가 이미 중계방송을 통하여 그대로 송출이 됐기 때문에 그 사안도 상당히 중한 상황이다.
KBO도 엄연한 법인이기 때문에, 그 구성원들에 대한 징계는 상벌위가 아니라 인사위원회를 통하여 그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보통 기업에서는 견책, 경고, 감봉, 유기정직, 무기정직, 권고사직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정직 이상의 처분을 받을 경우에는 그 기간동안 보수를 받을 수 없다.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당히 중한 처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처분과는 관계없이 ABS는 꾸준히 추진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이 들려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용진 前 LG 2군 감독은 MHN스포츠에 "인간은 궁지에 몰리면 희생양을 찾는데 이럴수록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 사람이 콜 할 때와 ABS가 할 때 어떠한가? 둘 다 완벽하지 않지만 보완해 나가면 된다."라며 한 번 시행하기로 한 ABS를 탓하지 말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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