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형 장 정결제 '오라팡', 70세 이상 초고령 대상 안전성 확인

김태환 기자 2024. 4.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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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는 70세 이상 초고령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경구형 장 정결제인 '오라팡'의 환자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재명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70세 이상 초고령자에서 오라팡과 2리터 물약의 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비교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오라팡이 60대를 넘어 70대 이상 초고령자에게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앞으로의 연구개발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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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임상 발표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국팜비오는 70세 이상 초고령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경구형 장 정결제인 '오라팡'의 환자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결과는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4)에서 발표했다.

'IMKASID'은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외 저명한교수 및 학자들이 장질환 연구·치료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일~13일까지 3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차재명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70세 이상 초고령자에서 오라팡과 2리터 물약의 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비교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는 총 254명이 참여했으며 2리터 PEG/Asc(폴리에틸렌글리콜+아스코르빈산) 물약 대비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장정결은 대장 전체(55.7%/28.4%) 구획별66.1%/38.8%) 분석 모두 오라팡이 우수했다. 또 용종 발견율(59.1%/42.2%)과 선종 발견율(54.8%/35.3%) 모두 오라팡이 유의하게 높았다.

환자 내약성도 오라팡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복통 발생률의 경우 오라팡 복용 그룹이 2리터 물약 대비 현저하게 낮았다(0.9%/7.8%).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오라팡이 60대를 넘어 70대 이상 초고령자에게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앞으로의 연구개발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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