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급락에…2차전지株 ‘파란불’

원다연 2024. 4.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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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발 충격에 16일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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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테슬라발 충격에 16일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61% 내린 3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SOCO홀딩스(-1.28%), 삼성SDI(006400)(-2.03%), 에코프로비엠(247540)(-1.75%)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줄줄이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5% 넘게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대규모 인력 감축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 전장보다 5.59% 내린 161.48달러에 마감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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