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700억원 규모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 발행

이수현 2024. 4.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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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 약 2700억원(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달러)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총 7억8000만달러(발행 환율 기준 한화 1조436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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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화채권 대비 30억 원 이상 금융비용 절감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 약 2700억원(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달러)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LH]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금리가 낮아 30억원 이상 금융비용이 절감된다. LH는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해외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억8000만달러(발행 환율 기준 한화 1조436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 7억 미달러화 공모채(RegS) (한화 9446억원) △ 1억 싱가포르달러(한화 990억원) 사모채 등 다양한 통화로 해외자금을 조달했다.

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발행은 국내 원화채권 대비 이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신규 해외투자자 수요까지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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