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모든 약국서 예방 홍보

유영규 기자 2024. 4. 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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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해마다 수십 명씩 생기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지역 약사회와 협력해 대대적인 예방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2일 동국대학교 일산캠퍼스 연수 교육에 참여한 지역 약국 453곳에 말라리아 예방 홍보 리플릿과 약 봉투를 배부하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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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해마다 수십 명씩 생기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지역 약사회와 협력해 대대적인 예방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2일 동국대학교 일산캠퍼스 연수 교육에 참여한 지역 약국 453곳에 말라리아 예방 홍보 리플릿과 약 봉투를 배부하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는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고열·발한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모기에 물린 뒤 몇 년 지나서 발병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는 경기, 강원 북부, 인천 등지에서 5~10월에 주로 발병하며 고양시는 매년 30~40명의 환자가 신고될 만큼 고위험 지역입니다.

안전 수칙으로는 모기 기피제·방충망 사용, 등산·캠핑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야간 활동 자제, 발병 시 3년간 헌혈 금지 등입니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두통 등 증세가 사흘 간격으로 지속된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고양시 · 질병관리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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