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에 의대 증원 겹친 천안 ‘지역 인재’ 전형 노리는 수도권 맹모(孟母) 관심 집중

충청권이 의대 모집정원 대비 의대 진학 유리해
미리 자녀들 전학 보내 볼까…천안 GTX(예정) 인근 문의↑

정부가 내년도 전국 의대 정원에서 비수도권 배정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방 중·고교에 자녀를 보내 ‘지역 인재’ 전형으로 의대에 진학시키려는 부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KTX가 연결돼 서울로 이동이 쉬우면서도 의대 정원 증가폭이 큰 천안 부동산 시장이 단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의대에 진학하기 가장 좋은 지역은 강원과 충청권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고교 3학년 학생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2.01%로 전국에서 의대 진학 매우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전국에서 2위다. 지역 내 고교 3학년생 대비 의대 모집 정원이 높을수록 의대에 진학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 지방으로 의대 진학을 위해 이사를 하는 맹모들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종로학원이 학부모 1천446명을 온라인 설문한 결과 의대 증원, 지역인재 전형 확대로 수도권에서 지방권으로 학생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75.5%가 '그렇다'로 답했다. 무엇보다 수도권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이동 지역을 물어본 결과 '충청권'이 57.8%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 중 40% 이상(강원·제주는 20%)을 지역 소재 고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역 인재로 채워야 한다. 2028학년도부터는 지방 중·고교를 6년간 다닌 학생이 지역 인재 전형 자격을 얻는다. 지역 인재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수능 최저등급 등의 요건도 상대적으로 낮아 학부모 사이에서 의대 진학을 위한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천안 지역 부동산 시장은 의대 진학을 위해 아파트를 알아보는 경우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천안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천안역 인근에 GTX-C노선이 정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천안역 부근에 초등학교를 보내려는 수도권 학부모들의 문의가 몇 건 있었다”라며 “수도권에서는 0.5% 내외의 극상위권에 들어야 하는데, 이곳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노리면 상대적으로 의대 진학이 수월하고, 향후 의대 정원이 점진적으로 더 늘어나면 역 주변 아파트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연 ‘핫‘한 곳은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가 꼽힌다. 현재 추진 중인 GTX-C 천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GTX 연장의 최대 수혜지로도 꼽힌다.

입주민들의 어린 자녀들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며, 명문으로 알려진 다수의 중고등학교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합리적 분양가도 돋보인다. 전용면적 84㎡타입 4억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무상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84㎡ 타입 4대, 128㎡ 6대)을 제공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같은 각종 혜택으로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우수한 상품성 갖춰 자녀와 가족들이 거주하기 좋아

빼어난 상품성도 단연 화제다. 우선 고급 특화단지에만 선보이는 커튼월룩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적용(일부 동)하고, 최근 주택시장 고급 트렌드인 유리난간 창호가 전 세대에 시공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조망 및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해 실사용 면적이 넓은 중대형 아파트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가 아닌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듯한 프라이빗 웰컴 게이트도 특징이다.

여기에 고품격 커뮤니티와 조식 제공 서비스(딜리버리) 및 카 워시, 런드리, 베이비 케어, 펫 프렌들리 케어 등 입주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 하이엔드 아파트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는 천안역에 인접한 성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250세대 △전용면적 128㎡ 43세대, 총 293세대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성정동 인근에 위치한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