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재정비 사업 가시화…장승배기역 일대 844가구부터 공급

이민하 기자 2024. 4.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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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장승배기역 일대 재정비 사업이 가시화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앞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13존치관리구역'(면적 3만4555.0㎡)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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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장승배기역 일대 재정비 사업이 가시화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4구역(동작구 노량진동 227- 121번지 일대)은 면적 4만493.5㎡ 규모다.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2022년 12월)까지 완료, 지난해 12월에 이주를 시작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하 6층~지상 35층, 844가구(공공주택 14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노량진지역의 열악한 여건의 도로가 정비되는 등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변경안은 신설 도로(8~15m)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장승배기로 측에서 송학대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의 폭원을 확대(3→6m)하는 등 주변 지역에도 열린 아파트단지로 조성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을 짓고, 이후 지역 필요시설 건립이 가능한 공공공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13존치관리구역'(면적 3만4555.0㎡)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노량진지구의 재정비가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노후화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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