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경관도로 조성 박차…강릉시, 단절 구간 연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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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해안관광과 도로를 결합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안도로 단절 구간을 이어 바닷가 경관도로를 완성하는 등 동해안 바닷가를 관광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020년 수립한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강릉은 주문진 소돌지구, 남항진∼안인진, 옥계면 금진지구 총 3개소 약 9km 구간이 해안도로 연결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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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해안관광과 도로를 결합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안도로 단절 구간을 이어 바닷가 경관도로를 완성하는 등 동해안 바닷가를 관광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020년 수립한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강릉은 주문진 소돌지구, 남항진∼안인진, 옥계면 금진지구 총 3개소 약 9km 구간이 해안도로 연결 대상이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주문진 소돌지구 1.38km 구간의 교량가설 등 도로 확장 사업이 2025년 12월까지 개설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는 성덕동 남항진과 강동면 안인진까지 군부대 시설을 통과하는 약 3km 구간 바닷가 경관도로 연결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현재 군부대와 도로 연결을 위한 협의를 10여년간 지속해 진행 중이나 보안 등의 이유로 각종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로 통과 방안을 도출해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해안도로가 개설되면 성덕, 입암∼강동까지 20분 소요되었던 도로가 7∼8분으로 단축된다.
이렇게 되면 해안 관광도로가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해안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 체류형 관광객 유입 등 영동권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수현 도로과장은 "군부대와 긴밀한 협의로 강릉시가 보유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한 바닷가 경관도로를 조성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강릉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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