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파경설' 김슬기, 결국 오열…"♥유현철, 전 결혼보다 답답"('조선의 사랑꾼')

정빛 2024. 4.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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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던 '돌싱커플' 유현철, 김슬기가 심리상담소에 방문했다.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돌싱커플' 유현철, 김슬기가 부부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철 김슬기의 결별설에 김지민은 "저희도 기사로 접해서 놀랐다"라 했고, 김국진은 "싸운 건 많은데 왜 이번이 굳이 더 화제가 된 거냐"이라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이게 요즘 SNS를 많이 하니까 누가 먼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팔을 했다. 거기에 또 사진을 지웠다"라 설명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난 이해한다. 나도 사귀면서 팔로우를 정말 많이 끊었다. 정말 많이 탈퇴하고 그랬다"라 공감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최근 파경설에 휩싸인 바다. 유현철이 김슬기 계정을 언팔로하고, 자신의 계정에 올렸던 김슬기 사진을 지우는 등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이들의 지인인 '나는 솔로' 14기 광수(예명)가 두 사람의 결별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에 이들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았다. 먼저 9살 딸을 키우는 유현철과 8살 아들을 키우는 김슬기는 두 가족 합가 전 같이 살기 연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밥 짓기부터 난관이었다. 원래 쓰던 밥솥이 아니라 밥이 제대로 되지 않는가 하면 아이들 아침 준비부터 간식 만들기, 설거지 등은 전무 김슬기의 몫이었다.

더불어 김슬기는 "채록이 아빠한테 연락이 왔다"며 전남편의 연락을 알렸다.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김슬기는 오랜만의 연락에 통화가 한참 길어졌고 아들은 아빠를 보고 싶어 했다. 친아빠와 통화 후 김슬기의 아들 채록이는 눈물을 보였다.

김슬기는 "네 가족이 살아보니 좋은 점도 힘든 점도 있었다. 아무래도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유현철과 다른 점도 더 와닿았다"며 "서로 서운해하는 포인트가 다르다. 유현철은 말을 냉정하게 해서 (내가) 상처를 받았다. 전부터 생각했던 게 있는데 한 번 해볼까 싶다. 아이들과 심리검사를 해보고 싶다. 유현철과 저는 두 번의 이혼하고 싶지 않다"라 털어놓았다.

결국 심리 검사를 마친 후 어색한 모습의 두 사람은 전문가를 만났다. 심리검사를 신청한 이유에 김슬기는 "아이들도 그렇지만 저희도 이혼 상처가 있던 사람들이지 않냐.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졌지만 완전히 없어졌을 거라 생각지않는다. 다시 가정을 이루었을 때 비슷한 문제가 생길까 싶다"라 했고 유현철 역시 "연애할 때랑 아이들과 살 때는 환경이 다를 거고 현실적인 것도 준비도 해야 한다"라 끄덕였다.

두 사람의 기질은 아주 다른 편으로 나왔다. 유현철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우선인 사람으로 감정을 억누르고 있고 김슬기는 감정을 인정 받는 게 중요한 사람이었다. 김슬기는 감정이 안받아들여지면 증폭되는 부분이 있었다. 몇 달 전 대출 상담 후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당시에도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고 심리 검사에서도 성향이 부딪힌다는 결과를 받았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다툰 두 사람은 상담가에게 조심스럽게 불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김슬기는 눈물을 흘리며 "혼자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안 되냐. 같이 있으니 솔직히 다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유현철을 내보냈다. 제작진과 함께 밖으로 나간 유현철은 "어제 싸웠다.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상담사와 단둘이 얘기하던 김슬기는 "우리는 소통이 안되는 건가…"라며 바라던 공감이 아닌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유현철의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지었다. 거기다 바깥에서 김슬기를 기다리던 유현철은 "첫 단추가 눈물로 시작했는데…제 얼굴에 침뱉기밖에 안된다"며 제작진의 설득에도 상담을 거부했다. 다툼으로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관심을 모은다.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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