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상무피닉스 꺾고 3위 싸움 초박빙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4.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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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꺾으면서 3위 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인천도시공사는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3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32-22로 이겼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인천도시공사의 탄탄한 중앙을 돌파하려고 하면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상무피닉스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인천도시공사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13-4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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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골 5어시스트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매치 MVP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7골, 안준기 이창우 5세이브씩
상무피닉스 박세웅 5골 이병주 4골 안재필 8세이브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꺾으면서 3위 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이 나란히 승점 27점을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3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32-22로 이겼다.

매치 MVP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이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연승을 거둔 인천도시공사는 13승 1무 9패, 승점 27점으로 하남시청과 승점이 같지만, 승자 승에서 밀려 4위다. 7연패에 빠진 상무피닉스는 3승 1무 19패, 승점 7점으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상무피닉스가 초반에 실책으로 자멸하면서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전반에 8점 차로 앞선 인천도시공사가 예상보다 쉽게 승리를 따냈다.

전반 초반부터 인천도시공사가 다양한 공격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인천도시공사의 탄탄한 중앙을 돌파하려고 하면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가 3골씩 연속으로 넣으며 7-2로 달아났다. 상무피닉스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인천도시공사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13-4까지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의 탄탄한 수비에 상무피닉스가 슛도 던져보지 못하고 실책으로 공을 넘겨주면서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17-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상무피닉스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에 7m 던지기를 연달아 내주면서 쉽게 따라붙지 못했다.

상무피닉스의 공격이 다양해졌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골을 막지 못하면서 8, 9점 차의 격차를 유지하며 시간이 흘렀다.

3 매치 MVP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의 패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손을 마주치는 인천도시공사 차성현과 이요셉.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이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슛 동작을 취하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박세웅과 권성혁이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박세웅이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벤치 멤버를 기용하고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32-22로 대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9골, 정수영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5개, 이창우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무피닉스는 박세웅이 5골, 이병주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매치 MVP 수상하는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9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기량이 나오지 못했는데 지난주 하남전부터 슛을 많이 때리면서 감각을 올렸고, 오늘 실력이 제대로 나온 거 같아서 기쁘다.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기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니까 끝까지 투지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상무피닉스 vs 인천도시공사 승부의 현장
인천도시공사 하민호가 강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 점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오주찬의 점프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김재순이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김재순이 수비를 뚫고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원승현이 점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김락찬이 수비를 뚫고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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