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닌 가수 안세하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기대해도 좋다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번 만큼은 가수 안세하로 불러도 될 것 같다.
안세하가 섬세한 감성으로 가슴 시린 그리움을 표현, 관객들의 마음을 목소리로 울릴 예정이다.
안세하가 가창에 참여한 영화 '남은 인생 10년' 컬래버레이션 음원 '미치게 그리워서'가 오는 21일 발매된다.
'미치게 그리워서'는 지난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울지 않는 새'의 OST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원곡의 감성을 살려 안세하의 목소리로 재해석된다.
특히 쓸쓸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곡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안세하의 수준급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져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자칭 타칭 '배수(배우+가수)'로 통하는 안세하는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숨겨진 가창력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본인의 출연작 '용팔이' OST에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사랑 낙서장', '사람 마음이란게', '가끔은 그렇게 웃어도 돼', '인사' 등 꾸준한 곡 발매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난치병으로 10년의 삶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사랑에 빠져 하루하루 쌓이는 추억만큼 줄어드는 시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지난 3일 국내에서 재개봉됐다.
한편, 안세하가 가창에 참여한 영화 '남은 인생 10년' 컬래버레이션 음원 '미치게 그리워서'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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