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공포지수 올들어 최고…S&P500 지수 5100선 붕괴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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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급락세에 나스닥지수가 1.7% 급락했고, S&P500지수는 5100선이 붕괴됐다.
미국 소비가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 발표에 국채금리는 급등하고 기준금리 인하 회의론이 확대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11%포인트 급등한 4.612%에 거래됐다.
국채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취약해지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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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0년물 국채금리 4.6% 돌파
테슬라 -5.59%·나스닥 -1.79%
월가 ‘빅스’ 공포지수 올해 최고
이스라엘 對이란 반격에 주목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5%하락한 3만7735.1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 급락해 5061.82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가 5100선을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약 한달 열흘만에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1.79% 급락해 1만5885.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장을 보였다. 오전에만 하더라도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0.8%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월가 ‘공포 지수’인 빅스 지수는 이날 무려 11.09% 급등한 19.23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3월 소매 판매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 것이 주효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증시 개장 전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하게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크게 뛰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11%포인트 급등한 4.612%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6%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국채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취약해지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10% 해고한다는 소식에 무려 5.59% 급락했다. 엔비디아(-2.48%), 메타(-2.28%), 애플(-2.19%), 마이크로소프트(-1.96%), 구글(-1.80%), 아마존(-1.35%) 등 이른바 7대 빅테크 모두 하락했다.
바우어삭캐피탈파트너스의 에밀리 바우어삭 힐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충격은 단기 변동성을 야기하고 장기 시장 하락을 야기하진 않는다”면서 “그러나 중동 긴장 고조에 유가 상승 전망을 감안하면 변동성 기간이 늘어날 리스크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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