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의 복귀' 고진영, 5년만에 셰브론 챔피언십 정상 탈환 기대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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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들어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고진영이 본격적인 출격을 알린 대회는 LPGA 투어 올시즌 9번째 대회인 동시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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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들어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고진영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아시안 스윙' 2개 대회에 출전한 뒤 공식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공동 20위와 공동 8위를 기록해 현재 CME 글로브 레이스 61위, 시즌 상금 68위(5만8,403달러)에 자리해 있다.
2개 대회에서 8라운드를 돌면서 2024시즌 드라이브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은 70위권을 기록했으나, 그린 적중시 퍼트 부문에서 1위(1.63개), 평균 퍼트 수 1위(27.13개)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는 69.75타(5위에 해당)를 쳤다.
고진영이 본격적인 출격을 알린 대회는 LPGA 투어 올시즌 9번째 대회인 동시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이다.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이름과 코스가 바뀌었지만, 고진영이 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무대다.
2019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개최된 ANA 인스퍼레이션(이전 대회명)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2위 이미향을 3타 차로 제치고 '호수의 여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그 기운을 프랑스로 이어간 고진영은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접수하며 한 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한 시즌 4승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고진영은 지난해 바뀐 코스에서 치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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