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에…3월 수입물가 석 달째 오름세

조을선 기자 2024. 4. 16.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달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 2.5% 반등한 데 이어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등의 수입 가격이 올라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달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 (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85로 전월보다 0.4%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 2.5% 반등한 데 이어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광산품 1.0%, 석탄 및 석유제품 1.0%, 제1차 금속제품 0.7% 등이 올랐고,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의 상승률이 4.0%로 유독 높았습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등의 수입 가격이 올라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달 들어 더 오른 환율과 유가가 지난달 지수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달 중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