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승' 박지영, 세계랭킹 17계단 올라 53위

권혁준 기자 2024. 4.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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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으로 도약했다.

박지영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1점으로 지난주 70위에서 53위로 17계단 상승했다.

박지영은 지난 14일 끝난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 정윤지(24·NH투자증권)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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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선두 질주…신지애 19위로 한 계단 하락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KLPGT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으로 도약했다.

박지영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1점으로 지난주 70위에서 53위로 17계단 상승했다.

박지영은 지난 14일 끝난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 정윤지(24·NH투자증권)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박지영은 올해 첫 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도 크게 뛰어올랐다. 지난주까지 70위였던 박지영은 단숨에 5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정윤지도 21계단이 올라 121위에서 100위가 됐다.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굳게 지켰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코다는 랭킹포인트 10.16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포인트를 기록했다.

2위 릴리아 부(미국·6.50점)와의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어 당분간 독주 체제가 굳어질 전망이다.

코다는 이번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29·솔레어)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6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9·롯데)는 9위를 지켰다.

양희영(35)도 올림픽 출전 마지노선인 15위를 지켰다.

반면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베테랑 신지애(36·스리본드)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하락한 19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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