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4월 최고 기온 기록…여름 옷 판매 벌써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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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여름 의류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내리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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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여름 의류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철원과 정선이 각각 29.9도, 32.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4월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처럼 4월 들어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자 여름 의류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오른 최근 일주일(4월4일~10일) 동안 여름 의류 거래액은 직전 일주일 대비 122% 증가했다.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내리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10일 기준 '민소매' 검색량은 약 3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2.5배 더 많은 양이다.
이에 패션업계는 앞다퉈 여름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반팔 셋업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애슬레저 반팔 크롭 티셔츠와 돌핀 팬츠 셋업은 상하의 제품 모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이코닉한 로고 디자인이 적용돼 얇은 아우터 안에 포인트 이너로 매치하기 좋다.
또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여름 시즌에는 단품으로도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생활문화기업 LF의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는 올해 여름 시즌 '서머 크래프트(Summer Craft)' 컬렉션을 출시했다.
시원한 여름 패션 트렌드에 조용한 럭셔리와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최근 클래식 룩 인기로 남성들의 여름 오피스 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 컬렉션이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이태리 마르조토 사의 울 소재를 사용한 '3D 패턴 싱글 자켓'으로 출근룩, 하객룩 등 활용도가 높은 봄 필수 아이템인 블랙 싱글 자켓이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은 뮤즈 정소민과 함께한 올해 여름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
여름 캠페인에서는 레이스 셋업과 린넨, 가벼운 소재의 썸머 트위드 자켓 등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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