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스마트싱스로 진화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개인화 디자인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에 인공지능(AI)·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이 더해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제품은 각종 센서와 인식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비롯해 고성능 AI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집에 있는 여러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스러운 대화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개인화 디자인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에 인공지능(AI)·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이 더해졌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제품은 각종 센서와 인식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비롯해 고성능 AI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집에 있는 여러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비스포크 냉장고에 내장된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집안의 제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조작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의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스러운 대화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당근과 호박이 있는데 뭘 해 먹으면 좋을까”라고 물으면 냉장고가 인터넷을 검색해 당근과 호박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알려준다. 또 비가 오는 날 집에 도착하기 전 차 안에서 “집에 5분 뒤 도착하는 데 집 좀 쾌적하게 만들어죠”라고 말하면 에어컨과 가습기가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스마트싱스로 제품을 연결하면 100가지 이상의 실행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원격으로 기기를 진단해 오류를 고치거나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작년 12월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평가에서 업계 최고점을 얻기도 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세탁·건조기 일체형) AI 시리즈는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등 4종류로 알아서 분류한 뒤 최적의 코스로 건조한다. 삼성의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AI 로봇청소기)는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를 한다.
비스포크 AI 시리즈는 글로벌 인증기업 UL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곳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통화 중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을 지원하는 ‘갤럭시 AI’ 기능을 넣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해 올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계획이다. S24의 실시간 통역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고 클라우드(Cloud·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