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의 낭만야구] 베이스볼5의 매력 속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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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베이스볼5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차 감독은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 "유년 시절부터 티볼이나 베이스볼5를 통하여 야구를 접하는 친구들은 추후 정식으로 야구를 배울 경우 상당히 기량 발전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야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닌 베이스볼5는 이러한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야구임을 감안해 본다면, 향후에는 베이스볼5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설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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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서울 잠실, 김현희 기자) "향후 베이스볼5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베이스블5 특설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다. 가로/세로 21m의 작은 경기장에 부상을 방지하는 메트가 깔려 있다. 펜스도 약 1.5m 정도 크기다. 정식 야구장 규모에 비하면 상당히 작지만, 어디에서든지 경기장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용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년 시절에 고무공으로 주먹야구를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만큼 보급화됐지만, 이렇게 정식 경기 형태로 규격화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이미 베이스볼5가 많이 보급됐다. 유스 올림피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될 만큼, 향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 채택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일반적인 야구 규칙만 안다면, 누구나 베이스볼5를 즐길 수 있다. 경기 자체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 다만, 야구와 달리 무조건 강하게 타구를 날려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고무공을 쳐서 담장 밖으로 넘기면 홈런이 아니라 아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식 타석에서 벗어나 공격하면 이것 역시 아웃 처리된다. 그만큼 머리를 써야 하고, 힘 조절도 잘 해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베이스볼5가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야구에서는 장타력이 강할수록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베이스볼5의 기본 요건은 스피드다. 공을 친 다음 1루까지 무조건 살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인 스피드를 갖춘 이가 유리하다. 베이스볼5의 초장기 멤버 중 이대형 해설위원이 합류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야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탁구나 베드민턴, 테니스, 배구처럼 세트스코어로 승부가 결정난다는 점도 베이스볼5가 지닌 매력이다. 1세트가 최대 5회까지 진행되며, 5회까지 아무리 길게 진행된다 해도 20~30분이면 종료된다. 그래서 세트스코어 2-0으로 끝나는 경기는 단 50분~1시간 내외의 시간만 소요된다.
현역 시절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가 베이스볼5를 주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차 감독은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 "유년 시절부터 티볼이나 베이스볼5를 통하여 야구를 접하는 친구들은 추후 정식으로 야구를 배울 경우 상당히 기량 발전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래서 유소년 시절부터 고무공으로 야구를 즐기는 이들은 그대로 베이스볼5로 진로를 결정할 수도, 야구로 전향하여 새로운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대로 야구를 했던 이들이 베이스볼5로 전향할 수 있다. 실제로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이한별과 박주아는 야구로 기본을 배운 이들이다. 대부분 타점이 이 두 사람에 의해 생성됐다. 휘문고-성균관대에서 유격수 겸 투수를 했던 이한별은 "확실히 야구를 했을 때의 감이 베이스볼5에서 살아나고 있다. 충분히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고, 박주아 역시 "야구를 했던 경험이 베이스볼5에서 충분히 도움이 됐다."라며 이한별의 의견에 동조했다.
베이스볼5의 또 다른 특징은 음악을 틀어 놓고, 공개적으로 장내방송을 해도 경기력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도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오히려 선수들이 음악과 장내방송을 즐기면서 경기를 진행한다.
야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닌 베이스볼5는 이러한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야구임을 감안해 본다면, 향후에는 베이스볼5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설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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