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2경기 뛰고 손흥민과 2개 차... 더 브라위너, 빅찬스메이킹 3위 등극

남정훈 2024. 4. 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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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는 단 12경기 뛰었지만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더 브라위너는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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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는 단 12경기 뛰었지만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빅찬스메이킹 순위를 나열했다. 더 브라위너는 15개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손흥민과 단 2개 차로 좁혔다. 1위는 총 20개로 살라가 기록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 49경기에 출전해 10골 28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5개월간의 부상 공백에서 복귀한 이후 모든 대회에 16경기에 출전해 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의 팀 공료인 필 포든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 복귀에 감격했다. 맨시티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포든은 "모두가 그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들떠 있었다. 우리가 무언가를 이기려면 그가 있어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아무도 그를 대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포든은 이어서 “더 브라위너가 들어올 때 경기장이 들썩이는 것을 보면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크고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그가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면 우리도 힘을 얻게 된다. 더 브라위너가 돌아와서 기쁘고, 그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 없이 돌아오길 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는 이번 시즌을 봐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속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타고난 패스 감각과 슈팅으로 더 브라위너는 EPL 최고의 찬스 메이커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78.3%의 롱 패스 성공률, 42번의 기회 창출, 24번의 크로스 성공, 75%의 태클 성공률 등등 각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도 더 브라위너는 81분 출전하며 92%의 패스 성공률, 7번의 기회 창출, 3번의 빅찬스메이킹, 6번의 파이널 써드 패스를 기록하며 평점 8.3점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마인드도 남다르다. 그는 “이번 시즌은 6개월이나 부상으로 아웃 돼 있다가 돌아온 아주 이례적인 시즌이다. 어떨 때는 상태가 매우 좋다가도 어떨 때는 내 몸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난 가능한 스스로를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이었다. 난 단지 가능한 나의 일을 잘하려 노력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이어서 “그들에게 압박감을 느낀다. 어린 슈퍼스타들이 날 긴장하게 만든다. 나는 나의 자리가 당연히 주어질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가끔 힘들 때도 있고 내가 잘 경기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뛰지 못할 것이다. 포든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그에겐 자격이 있다. 그는 내가 긴장감을 놓지 않게 약간의 압박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경기장에서 내가 하는 방식으로 좀 더 모범이 되려 한다. 나는 그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건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난 리그 우승이 지겹지 않다. 지겨웠다면, 오늘같이 경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번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32살로 점점 황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의 기량은 출중하며 그는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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