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차태현, 아내 전화도 끊고 이글스 승리 만끽 (찐팬구역)[어제TV]

유경상 2024. 4.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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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이글스 승리가 기쁜 나머지 아내 전화도 끊었다.

4월 15일 방송된 ENA '찐팬구역'에서는 자이언츠 vs 이글스 경기 관람을 위해 자이언츠 팬 배정남, 일주어터 김주연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글스 vs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고, 자이언츠 팬으로 배우 배정남과 유튜버 일주어터 코미디언 김주연이 출연했다.

배정남은 자이언츠 경기 보기를 거부했다가 제작진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실 보고 싶다며 복잡한 팬심을 고백했다고 털어놔 이글스 팬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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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찐팬구역’ 캡처
ENA ‘찐팬구역’ 캡처

차태현이 이글스 승리가 기쁜 나머지 아내 전화도 끊었다.

4월 15일 방송된 ENA ‘찐팬구역’에서는 자이언츠 vs 이글스 경기 관람을 위해 자이언츠 팬 배정남, 일주어터 김주연이 함께했다.

녹화일 4월 4일 기준 이글스 찐팬 차태현, 인교진, 김태균, 이장원이 이글스가 현재 1위라며 환호했다. 이들은 이글스 vs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고, 자이언츠 팬으로 배우 배정남과 유튜버 일주어터 코미디언 김주연이 출연했다.

김주연은 충남 천안 북일여고 출신이지만 외가 식구들이 모두 자이언츠 팬이라 자이언츠 경기를 처음 접하며 자이언츠 팬이 됐다고 말해 북일고 출신 인교진, 김태균을 흥분하게 했다.

자이언츠와 이글스는 최하위 9번 동률. 배정남은 자이언츠 경기 보기를 거부했다가 제작진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실 보고 싶다며 복잡한 팬심을 고백했다고 털어놔 이글스 팬들의 공감을 샀다. 모두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기대하고 예측했다.

일주어터는 경기 중 노진혁 헛스윙을 예측 “타자들은 높은 공인데 왜 나가는 거냐”고 불만을 터트렸고 김태균은 “TV니까 공이 보이지 실제로는 점이 날아온다.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치는 거”라고 설명했다. 조세호가 김태균은 “실밥도 봤다”고 전하자 김태균은 “어떻게 알았냐”며 인정했다.

그런 김태균에게 배정남이 “조선의 4번 타자는 누구냐”고 묻자 김태균은 “이대호다. 왜냐하면 이대호가 서른 이전에는 저한테 밀렸는데 서른 이후에 제가 뇌진탕 걸리고 나서는 대호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문현빈 부진에 “문현빈이 04년생이다. 우리 아들이 07년생이다. 아들 같은 애다. 괜찮다”고 응원했다. 이어 경기를 자이언츠가 주도하자 인교진은 “내가 와서 지나? 내가 와서 지는 건가?”라며 자책했고 4:1까지 되자 차태현은 “왜 우리 촬영날만 저러지? 우리 한 주만 쉬어볼까?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이브 방송까지 세 번 했는데”라며 패배 예감에 괴로워했다.

급기야 차태현은 경기를 보지 않으려 했고, 차태현이 경기에서 눈을 돌릴 때마다 이글스가 점수를 내며 4:4까지 따라잡자 “내가 패배요정이다. 나 안 봤다. 나 이어폰도 뺐다”며 기뻐했다. 조세호도 “차태현 형이 안 보니 페라자가 홈런을 친다”며 놀랐다.

경기 결과는 결국 이글스 역전승. 차태현은 승부가 나기 직전에 아내의 전화가 걸려오자 “자기야 지금 2아웃이야. 끊어봐”라며 전화를 끊고 경기에 집중하는 찐팬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드디어 이글스가 승리하자 차태현, 인교진, 김태균, 이장원은 승리를 만끽했고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크게 실망하는 모습으로 희비가 교차했다. (사진=ENA ‘찐팬구역’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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