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업가정신 높다" 60대 이상 51.2% 응답…20대는 37.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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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본인의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7%가 본인의 기업가 정신이 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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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낮은 주요 원인…'실패 두려움' '교육 부족' 꼽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본인의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인식은 20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7%가 본인의 기업가 정신이 낮다고 답했다. 기업가정신이 높다고 답한 비율은 40.3%였다.
60대 이상의 절반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높다고 생각했다. '기업가정신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51.2%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는 각각 32.1%, 31.2%였다.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에서는 이 비율이 37.9%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30대(41.3%)보다도 낮았다.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국민의 기업가정신이 낮은 원인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28.1%)과 '학교 안팎 기업가정신 교육 부족'(26.3%)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 경험이 없다는 응답 비율(71.7%)도 '교육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28.3%)보다 높았다.
자신의 경제 지식 수준이 낮다는 응답 비율도 59.5%로 높았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겸 한경협 연구총괄대표는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업가정신을 포함해 경제교육의 추진 범위를 넓힐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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