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62세 나이로 함께 사망

정수현 기자 2024. 4. 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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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샴쌍둥이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올랐던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이 62세 나이로 사망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와 로리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조지와 로리는 지난 1961년 9월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레딩에서 태어났다.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조지와 로리는 이후 펜실베니아 한 병원에서 6년동안 병원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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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샴쌍둥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조시 샤펠과 로리 샤펠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62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최고령 샴쌍둥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의 생전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캡처
최고령 샴쌍둥이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올랐던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이 62세 나이로 사망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와 로리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지와 로리는 지난 1961년 9월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레딩에서 태어났다. 각각 두뇌를 가지고 있었지만 두개골 일부가 결합해 있어 필수 혈관 30%를 공유했다. 이들은 샴쌍둥이 중에서도 2~6%를 차지하는 가장 희귀한 사례로 통한다.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조지와 로리는 이후 펜실베니아 한 병원에서 6년동안 병원에서 일했다. 이후 조지가 컨트리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로리는 직장을 그만두고 함께 독일, 일본 등에서 투어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조지와 로리는 생전 "가능한 한 독립적으로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리는 지난 1997년 한 다큐멘터리에서 "서로에게서 떠날 수 없다고 해서 우리가 온전히 자신만의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이고 고장 난 게 아니기 때문에 고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매로 태어났지만 남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007년 조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공개한 후 두 사람은 세계 최초로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샴쌍둥이로 기록됐다. 성확정 수술을 받진 않았지만 그는 옷차림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30세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예상을 뒤엎고 53세로 사망한 러시아 출신 마샤와 다샤 크리보슬리야포바를 뛰어넘은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가 됐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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