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ICT 수출… '5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가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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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성장했다.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반도체 수출이 2022년 6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월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매월 ▲10.7% ▲19.3% ▲53.0% ▲62.9% 등이다.
산업부는 "AI 시장 확대, IT 기기 수요 회복 등으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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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상승도 주효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88억2000만달러(26조여원)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9.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반도체 수출은 116억9000만달러(약 16조1700억원)로 같은 기간 33.9% 늘었다. 2022년 6월(124억8000만달러·약 17조2700억원) 이후 최대 실적으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매월 ▲10.7% ▲19.3% ▲53.0% ▲62.9% 등이다.
반도체 수출 증가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업황이 개선된 덕분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확대됐다. HBM은 D램을 겹겹이 쌓아 만든 제품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며 반도체값이 반등한 점도 수출 확대 요인이다. 메모리반도체 고정가격(8Gb)은 2023년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분기별로 ▲1.31달러 ▲1.57달러 ▲1.80달러 등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지난달 반도체 미국 수출은 10억5000만달러(1조4500억여원)로 2023년 3월보다 153.6% 급증했다. 중국(홍콩 포함), 유럽연합(EU), 베트남 수출은 같은 기간 각각 42.4%, 34.8%, 7.2% 확대됐다.
산업부는 "AI 시장 확대, IT 기기 수요 회복 등으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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