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180도 바뀐 입지...웨스트햄의 살생부 첫 줄 이름은 'UECL 우승 명장’ 

김용중 기자 2024. 4. 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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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모예스 감독이지만 웨스트햄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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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다. 해당 시즌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팀을 16위로 끌어올리며 잔류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엔 6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다음 시즌에는 7위를 기록하며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 2년 연속으로 웨스트햄을 유럽대항전에 내보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우승하며 1965년 이후 58년 만에 구단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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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입지가 180도 달라졌다. 1년 전엔 UECL 우승. 이번 시즌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위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고, UEL 8강 1차전에서는 레버쿠젠에 0-2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풀럼에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훗스퍼에 승리했고 승점 50점이 되며 6위로 상승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햄은 8위로 추락했다. 바로 밑에 위치한 첼시는 무려 3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이 4점 차이 나기 때문에 추후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결국 결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매체는 “모예스 감독은 구단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는 2월 재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결정을 시즌 이후로 미뤘다. 남은 5번의 리그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에서 밀려나 중위권으로 떨어지게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모예스 감독이지만 웨스트햄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거취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반드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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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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