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전망 개선… 수도권서 큰폭 상승

이축복 기자 2024. 4. 16.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후 주택 경기를 전망하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르는 등 수도권 주택 경기가 조금씩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6.1로 전달(68.0)보다 8.1포인트 증가해 2월(64.0) 이후 2개월 연속 올랐다.

4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0.3으로 전달(70.7)보다 19.6포인트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97.7로 올라 기준선 근접
자금조달-자재수급 모두 개선

향후 주택 경기를 전망하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르는 등 수도권 주택 경기가 조금씩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6.1로 전달(68.0)보다 8.1포인트 증가해 2월(64.0) 이후 2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 경기를 조사한 결과다. 이 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사업 경기가 나쁘다고 보는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상승 폭이 컸다. 4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0.3으로 전달(70.7)보다 19.6포인트 올랐다. 서울(80.0→97.7)은 기준선에 근접할 정도로 올랐다. 반면 비(非)수도권은 73.1로 전달(67.4)보다 5.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분야별로는 자금조달지수가 전달(64.1)보다 6.4포인트 오른 70.5로 집계됐다. 자재수급지수 역시 86.1로 전달(80.3)보다 5.8포인트 올랐다. 전반적으로 대출 금리가 하락했고, 원자재 급등세도 지난해보다 다소 꺾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