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촬영+子 육아 병행..결국 갑상선암 진단"(4인용 식탁)[★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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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진단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오윤아가 산다라박, 오현경 등 자신의 절친을 초대했다.
이날 오윤아는 "허니문 베이비이고 한 달 빨리 낳았다. 민이를 만나려고 결혼한 거 같다. 태어날 때부터 호흡 곤란이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모든 게 느렸다"라고 아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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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오윤아가 산다라박, 오현경 등 자신의 절친을 초대했다.
이날 오윤아는 "허니문 베이비이고 한 달 빨리 낳았다. 민이를 만나려고 결혼한 거 같다. 태어날 때부터 호흡 곤란이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모든 게 느렸다"라고 아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두 돌 지나고 어린이집 보냈다. 선생님이 자폐 검사를 받은 적 있냐고 묻더라. 자폐가 의심된다고 했다. 충격받았다. 나도 약간 걱정이 됐지만 실제로 말을 들으니 가슴이 철렁 앉고 미치겠더라"며 "병원에서는 이상 없는 소견이 있었다. 괜찮다고 하더라. 치료 센터가 있는데 거길 다녀보라고 했다. 달리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병원은 안 가본 곳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폐렴도 오고 애가 약하니 병원에서 살았다. 매일 울면서 촬영하고 그랬다. 사극을 촬영했는데 호위 무사 역할이었다. 병풍으로 계속 걸리더라. 호위 무사여서 말도 타야 한다. 몸도 힘든데 무조건 완도, 땅끝에 있는 마을을 갔다. 매일 그런 데만 찾아다녔다. 오빠들은 매일 짐을 싸서 왔지만 난 서울을 왔다 갔다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촬영이 끝날 무렵에 갑상선암을 발견했다. 촬영 중에 카메라 감독님이 알려줬다. 감독님이 목이 이상하다고 부어있다고 하더라. 내가 정신이 없으니까 몰랐다. 하루하루 잘 끝내는 것만 생각했지 내 몸 돌볼 시간이 없었다. 종양이 커서 수술해야 했다. 1.9cm였다. 전이가 빨리 될 수 있다고 하더라. 결국 드라마 끝나고 수술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수술 이후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7~8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오니 차기작도 다 못했다. 그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 무작정 산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선생님이 예민하다고 말하면서 작은 스트레스도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하더라. 체육 대회 날에 갔는데 어떤 애가 아들을 치고 가더라. 그때부터 애가 짜증 나서 우는데 선생님도 일일이 대응할 수 없더라. 그걸 보면서 정신을 다잡았는데도 많이 힘들었다. 장애 판단도 4학년 때 받았다"라며 "일반 학교를 못 다니겠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받았다. 특수 학교에서 잘 다녔다. 엄마 소리도 처음 했다. 그때 얘기를 많이 해서 바닷가에 '사랑'이라고 써놓고 보라고 하더라.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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