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안토니 불화설?’... 안토니 명단 제외 이유 공개 “불특정 부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원인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본머스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했지만, 안토니가 빠진 것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안토니는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3-4로 극장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선발 출전해 드디어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안토니는 현재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며 맨유 공격진들 중 믿을만한 선수로 발돋움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갑작스럽게 명단 제외당했다.

안토니의 명단 제외는 안토니와 텐 하흐 사이의 균열에 대한 지속적인 소문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맨유는 이러한 소문을 완전히 일축하고 그가 왜 팀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의 불참을 둘러싼 소문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안토니가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불특정 부상을 입어 세션에서 일찍 철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머스 원정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회복을 계속하기 위해 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상 위기를 겪어왔으며, 리치 페이 기자에 따르면 안토니의 부상은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한 선수의 57번째 사례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 중 일부는 빡빡한 시즌 일정 속에서 무리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 위기가 맨유에 닥쳤다고 보고 있다.

맨유는 이제 6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점 50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는 이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유로파리그 진출 실패는 물론 첼시에게도 순위를 역전당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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