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혼 맞는 건가" 유현철·김슬기, 결별설 불러온 '갈등·눈물' ('조선의사랑꾼')[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현철 김슬기가 재혼 전 진짜 위기를 맞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 김슬기가 결별설의 진실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지민은 유현철 김슬기의 '결별설'에 "저희도 기사로 접해서 놀랐다"라 했다. "싸운 건 많은데 왜 이번이 굳이 더 화제가 된 거냐"는 김국진에 김지민은 "이게 요즘 SNS를 많이 하니까 누가 먼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팔을 했다. 거기에 또 사진을 지웠다"라 설명했다. 이에 황보라는 "난 이해한다. 나도 사귀면서 팔로우를 정말 많이 끊었다. 정말 많이 탈퇴하고 그랬다"라 공감했다.
최초로 재혼 커플이었던 두 사람. 9살 딸을 키우는 유현철과 8살 아들을 키우는 김슬기는 두 가족 합가 전 같이 살기 연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밥 짓기부터 난관이었다. 원래 쓰던 밥솥이 아니라 밥이 제대로 되지 않는가 하면 아이들 아침 준비부터 간식 만들기, 설거지 등은 전무 김슬기의 몫이었다.
거기에 김슬기는 "채록이 아빠한테 연락이 왔다"며 전남편의 연락을 알렸다.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김슬기는 오랜만의 연락에 통화가 한참 길어졌고 아들은 아빠를 보고 싶어 했다. 친아빠와 통화 후 김슬기의 아들 채록이는 눈물을 보였다.
같이 살기 연습 얼마 후 돌연 불거진 파혼설. 김슬기는 "네 가족이 살아보니 좋은 점도 힘든 점도 있었다. 유현철과 저는 두 번의 이혼하고 싶지 않다"라 털어놓았다.
심리 검사를 마친 후 어색한 모습의 두 사람은 전문가를 만났다. 심리검사를 신청한 이유에 김슬기는 "아이들도 그렇지만 저희도 이혼 상처가 있던 사람들이지 않냐.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졌지만 완전히 없어졌을 거라 생각지않는다. 다시 가정을 이루었을 때 비슷한 문제가 생길까 싶다"라 했고 유현철 역시 "연애할 때랑 아이들과 살 때는 환경이 다를 거고 현실적인 것도 준비도 해야 한다"라 끄덕였다
두 사람의 기질은 아주 다른 편, 유현철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우선인 사람으로 감정을 억누르고 있고 김슬기는 감정을 인정 받는 게 중요한 사람이었다. 김슬기는 감정이 안받아들여지면 증폭되는 부분이 있었다. 몇 달 전 대출 상담 후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당시에도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고 심리 검사에서도 성향이 부딪힌다는 결과를 받았다.
'다른 성향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냐'는 말에 김슬기는 "지난주에 가인이 치과 얘기를 하다가 너무 차갑게 말을 해서 제가 할 말이 없었다. '나에게 왜 저렇게 차갑게 말을 할까' 싶었다. 무시 당하는 기분도 들었다"라 했지만 유현철은 "저희는 아이들을 따로 키웠지 않냐. 그래서 육아에 대해선 예민하지 않을까 싶다. 각자 방식을 존중하길 바랐다. 육아야말로 감정이 들어가선 안된다 생각한다"라 차분하게 답�다. 김슬기는 "상담할 때 유현철이 있어야 하냐. 혼자만 있을 수 있냐. 같이 있으니까 다 얘기하기가 어렵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유현철이 자리를 박차고 나서자 제작진은 그를 붙잡았다. 유현철은 "저희가 어제 싸웠다. 싸운 건 두 사람의 감정인 거고, (지금은)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하겠다"라며 "솔직히 김슬기는 전 남편과도 심리상담을 했었는데 잘 안됐다더라. 근데 일방적인 감정적 상태가 당황스럽다"라 털어놓았다.
김슬기는 "이전 결혼에서 정말 많이 싸웠다. 근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답답하다. 큰 싸움을 피하려고 자꾸 제가 말을 안하게 된다. 계속 답답하고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느낌이다. '내가 재혼할 수 있을까. 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는 건데 다 버릴 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근데 이번에도 내 선택이 또 잘못됐다면 많이 힘들 것 같다. 이혼하고 나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다. 과거 결혼했을 때의 아픔이 올라온다. 과거 결혼 생활과 반대로 행동을 하고 있는다. 과거에는 감정적으로 행동을 해서 지금은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는데 그래도 다툼이 생긴다"라 속상해 했다.
검사 결과에서 '서로 안맞는다 하면 어떻게 할 거냐' 묻자 유현철은 "세상에 맞는 사람이 어디있냐"라 답했고 김슬기는 "난 '안맞아도 잘 살면 돼'라는 말을 기대했는데 그러니까 우리는 소통이 안되는 건가 싶었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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