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눈부신 활약에 빅 클럽 러브콜 쇄도…바르셀로나 재계약 추진, 바이아웃 1조 4739억

강동훈 2024. 4.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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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미래를 이끌어갈 '특급 유망주'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7·스페인)와 재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쿠바르시와 오랜 시간 동행하길 바라며, 현재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조속한 합의를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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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미래를 이끌어갈 ‘특급 유망주’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7·스페인)와 재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특히 쿠바르시가 최근 연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자, 바르셀로나는 쿠바르시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을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739억 원)로 설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쿠바르시와 오랜 시간 동행하길 바라며, 현재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조속한 합의를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쿠바르시가 아직 미성년자인 터라 현행법상 3년 계약만 가능해 우선 3년 계약을 체결한 후 쿠바르시가 내년 1월에 만 18세가 되면 그때 바이아웃 조항을 10억 유로로 늘리고 5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쿠바르시와 이러한 계약 방식을 두고 합의점을 찾고 있는 단계다.



쿠바르시는 윙어 라민 야말(16·스페인)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17세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185cm의 큰 키를 지닌 쿠바르시는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발기술이 좋고 패싱력도 뛰어나다. 수비력 역시 안정적이다. 아직 어린 만큼 경험만 쌓는다면 ‘월드 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쿠바르시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더니 지난해 바르셀로나 B팀(2군)까지 승격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그는 차비 에르난데스(44·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으로 올라오더니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쿠바르시는 올해 초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또 우니오니스타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나폴리전에선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되는 등 극찬 세례를 받았다.

이후로도 쿠바르시가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의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다. 쿠바르시는 지금까지 공식전 16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출전한 16경기에서 12승(2무2패)을 거두면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데다 20실점만 허용했다. 특히 최근 라리가에서 6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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