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불구속 재판하는 게 맞아"

정인선 기자 2024. 4. 15.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두고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 6000여만 원이 든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올해 1월 구속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두고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며 "여야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 졌으면 한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 6000여만 원이 든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올해 1월 구속 기소됐다.

구속 후 소나무당을 창당한 송 대표는 4·10 총선 광주 서갑 지역구에 출마해 17.38%의 득표율을 얻고 조인철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그러나 하헌식(7498표) 국민의힘 후보, 강승철(4174표) 진보당 후보 2명의 득표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표를 받은 데 이어,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 비용을 전액 보전받게 됐다.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