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연일 맹활약’ KCC 라건아 “몸 상태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건아(35, 199.2cm)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KCC에 귀중한 1차전 승리를 안겼다.
이에 대해 라건아는 "커리어 내내 겪은 일이다. KCC에서 타일러 데이비스, 론대 홀리스 제퍼슨이 떠나거나 출전하지 않았을 때 많이 뛰었다. KCC 뿐만 아니라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서도 외국선수가 다치면 많이 뛰었다. 앞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모두가 라건아는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했고, 시즌 개막 후에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라건아의 부진이 겹친 부산 KCC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중위권을 전전했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 5위(30승 24패)는 전혀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 KCC가 완전히 달라졌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도 95-83으로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라건아가 있었다. 라건아는 34분 40초를 뛰며 34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디드릭 로슨, 제프 위디와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며 KCC에 귀중한 1차전 승리를 안겼다.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기록은 무려 23.0점 13.0리바운드다.
경기 후 라건아는 최근 컨디션에 대해 “몸 상태가 가장 큰 관건이다. 지난 두 시즌 부상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불평하고 싶지 않았다. 올 시즌 전부터 감독님께 (알리제 드숀) 존슨과 출전 시간을 나눠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돈을 투자해서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다. KBL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 차출됐기 때문에 몸 상태 유지가 어렵다. 커리어 내내 겪어온 일이기 때문에 몸 상태 유지가 관건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CC는 승리에도 출혈이 있었다. 존슨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 만약, 존슨이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라건아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체력은 경기력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관리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라건아는 “커리어 내내 겪은 일이다. KCC에서 타일러 데이비스, 론대 홀리스 제퍼슨이 떠나거나 출전하지 않았을 때 많이 뛰었다. KCC 뿐만 아니라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서도 외국선수가 다치면 많이 뛰었다. 앞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