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은 연패가 이어진다' 1승5패-2연패 LG vs 6연패 롯데. 엔스vs윌커슨 에이스 맞대결[SC 포커스]

권인하 2024. 4.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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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승5패 팀과 6연패 팀이 에이스를 낸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잠실에서 16일부터 주중 3연전을 치른다.

LG는 지난 주 KIA 타이거즈에 스윕패를 당하더니 두산 베어스에 1승 후 2연패를 당해 1승5패의 충격적인 성적을 안았다.

LG와 롯데 모두 승리로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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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윌커슨과 LG 엔스. 스포츠조선DB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LG 엔스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02/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엔스가 숨을 고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4.04.1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주 1승5패 팀과 6연패 팀이 에이스를 낸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잠실에서 16일부터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 팀 다 가장 안좋은 시점에서 만났다.

LG는 지난 주 KIA 타이거즈에 스윕패를 당하더니 두산 베어스에 1승 후 2연패를 당해 1승5패의 충격적인 성적을 안았다.

8승1무5패로 1위 NC 다이노스와 1게임차, 2위 KIA와 0.5게임차로 출발했으나 6게임을 치르고 9승1무10패가 됐고, 6연승을 달린 1위 KIA(14승4패)와는 무려 5.5게임차로 벌어졌다. 2위 NC(13승6패)와도 4게임차 뒤진 공동 5위다.

시즌 타율 2할9푼6리로 2위, 평균자책점 4.47로 5위인데 지난주 6경기만 보면 팀타율은 2할6푼5리, 평균자책점은 5.33으로 둘 다 7위로 내려왔다.

LG가 자랑하던 막강 불펜과 최강 타선이 무너진 모습. 지난주 L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무려 9.17로 10개구단 중 꼴찌였다. 득점권 타율도 1할5푼6리로 꼴찌. 찬스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달아나거나 추격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주고 불펜이 막지 못하면서 리드를 하다가 역전을 당하고, 리드를 당하면 더욱 점수차가 벌어져서 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지난주 5번의 패배 중 무려 3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이 투구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4.4/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이 투구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4.4/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경기. 2회말 2사 2루 최정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롯데 윌커슨.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23/

롯데 역시 심각하다. 6경기를 모두 졌는데 3점차 이내로 패한 것이 2번이었고, 4번이 4점차 이상이었다. 지난주 6경기의 팀 평균자책점이 7.79로 전체 꼴찌다. 피안타율이 무려 3할7푼1리나 된다. 팀타율이 2할2푼4리로 9위에 머무르고, 득점권 타율이 LG보다는 낫지만 2할4푼5리로 9위에 그친다. 투-타 모두 형편없이 무너져 있다는 뜻이다.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이 중요하다. LG와 롯데 모두 승리로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 게다가 둘 다 외국인 1선발이 나선다. LG는 디트릭 엔스, 롯데는 애런 윌커슨이 선발 예고됐다.

엔스는 4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4이닝 9안타 7실점을 한 4일 NC전서만 빼고 3경기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148㎞의 빠른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등판했을 때 6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LG로선 엔스가 나온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5할 승률에 복귀해야 한다.

윌커슨은 지난해 대체 선수로 와 13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의 좋은 피칭을 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시즌은 4경기서 1승1패 평균 4.64를 기록 중. 퀄리티스타트는 한번 뿐이었다. 10일 삼성전서 5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로선 외국인 에이스가 등판할 때 연패를 끊어 분위기를 돌려야만 한다.

둘 중 한 팀만 연패를 끊고 한팀은 연패가 이어진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날 연패가 이어지는 것은 끔찍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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