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최종전서 트리플더블, 이것이 ‘킹’ 르브론의 위엄···레이커스 8위로 PIT 진출
‘킹’ 르브론 제임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LA 레이커스가 8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PIT)에 나서게 됐다.
제임스는 15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8점·17어시스트·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에 30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123-108로 승리, 서부콘퍼런스 8위를 확정했다.
각 콘퍼런스 7~10위는 모두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간다는 점이 같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8위를 하면 7위와 먼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러 이기면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패할 경우 9~10위 팀 경기에서 이긴 팀을 상대로 한 번 더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오는 17일 서부콘퍼런스 7위를 차지한 뉴올리언스와 7~8위전을 치러 플레이오프 7번 시드 확보에 도전한다. 뉴올리언스를 잡으면 2번 시드 덴버 너기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3쿼터까지 99-77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111-88로 앞선 종료 7분5초 전부터 제임스의 연속 4득점으로 115-88, 27점 차로 멀리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임스는 뉴올리언스가 119-101까지 쫓아온 종료 3분 전 뉴올리언스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는 레이업슛에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집어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플레이오프만 되면 늘 정규시즌과는 다른 집중력을 보여왔다. 파이널 우승 4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4회도 바로 이런 집중력에서 나왔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 인 토너먼트부터 출발한 레이커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제임스의 힘이 컸다. 이번에도 집중력이 몰라보게 날카로워져 있는 제임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 너머를 정조준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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