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美 작가조합상도 품었다

이복진 2024. 4.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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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린 '2024 작가조합(WGA)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이 시리즈를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사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집필자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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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수상
배우·제작자 이어 3대 조합 석권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린 ‘2024 작가조합(WGA)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이 시리즈를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사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집필자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이로써 ‘성난 사람들’은 올해 할리우드 4대 조합 시상식 가운데 감독조합을 제외하고 제작자와 배우, 작가까지 3대 조합상을 휩쓸었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2월 미국제작자조합(PGA)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SAG)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4관왕,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8관왕을 차지하며 미국의 주요 시상식을 거의 제패했다.

특히 연출과 제작·각본을 도맡은 이 감독과 주인공을 맡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상대역을 연기한 아시아계 배우 앨리 웡이 각각 작품상과 주연 배우상을 석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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