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김도읍 "아동 안심콜센터법, 국회1호 법안 낼 것"

조원호 기자 2024. 4.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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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김도읍(강서) 당선인은 차기 원내대표 도전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맡은 그는 당 안팎의 신뢰가 두텁다.

그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일명 '우리아이 안심콜센터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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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부산 당선인 인터뷰

- “아이 진료 가능 병원 정보 제공
- 센터 설치·운영 법적 근거 마련
- 차기 원내대표 도전 깊이 고민”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김도읍(강서) 당선인은 차기 원내대표 도전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거대 야당과 협상을 벌이기 위해서는 당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그가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1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 도전 여부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을 주고 계신다. 무엇이 당과 정부를 위해 올바른 결정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한 현 상황을 “결코 국가와 국민에게 이롭지 못하다”며 “여당이 정부와 야당의 사이에서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데 노련함과 치밀한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고 짚었다. 김 당선인이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12년간 여야와 탄핵 정국, 여소야대 등의 경험을 살려 여당이 제 역할을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만큼 원내대표 경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맡은 그는 당 안팎의 신뢰가 두텁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 탄핵·개헌 저지에 부산 국민의힘이 큰 역할을 한 만큼 그의 출마 명분에도 힘이 실린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선 ‘저출생 및 지방소멸문제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일명 ‘우리아이 안심콜센터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전국 언제 어디서나 우리아이 안심콜센터에 연락을 하면 현 위치와 대기자 상황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진료가 가능한 병원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고 예약까지 해주는 것이 우리아이 안심콜센터”라며 “이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지난 1월 국회 본회에서 통과시킨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의 연장선이다.

현재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법사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를 놓고 상임위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법사위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의 무리한 입법 독주를 막고, 정부의 국정과제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산자위·국토위는 강서구를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의 최첨단 트라이포트 중심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대해 “중단 없는 강서발전과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뜨거웠고, 인물론이 부각됨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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