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MZ 자문단] “국회는 일하는 자리…지역 현안 구체적 로드맵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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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격전지로 분류됐던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18석 중 17석을 차지, 압승하면서 국제신문 MZ 자문단은 지역 핵심 현안인 '산업은행 이전'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생 현안을 챙기고,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 MZ 자문단은 당선인들을 향해 "일하는 제22대 국회가 돼 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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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선전… 與 당선인 긴장 필요
- 지역 발전 법안 초당적 협력을
- 심판 카드 들고 쭉 지켜볼 것”
제22대 총선 격전지로 분류됐던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18석 중 17석을 차지, 압승하면서 국제신문 MZ 자문단은 지역 핵심 현안인 ‘산업은행 이전’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생 현안을 챙기고,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환(28·취업준비생) 씨는 “이전 선거에 비해 여야 격전지가 많이 나왔고, 민주당 후보들의 득표율도 모두 40%를 넘긴 만큼 여당 당선인들은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부산 발전을 위한 법안의 속도감 있는 처리를 위해 여야가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우위의 ‘기울어진 운동장’ 정치 지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조승완(22·부산대 4학년 재학생) 씨는 “부산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국민의힘 강성 지지자들이 많았다”면서도 “정치에는 다양성이 필요한데 몇몇 지역구는 이전에 비해 여야 후보가 경합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변화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가 모두에게 만족스럽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국민의 지지를 밑거름 삼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수진(25·부산대 4학년 재학생) 씨는 “지역별 정치색이 많이 옅어졌다고는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전히 영호남이 나뉘어져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국제신문 MZ 자문단은 당선인들을 향해 “일하는 제22대 국회가 돼 달라”고 입을 모았다. 김유진(21·부경대 3학년 재학생) 씨는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김 씨는 “결국 국회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다. 정당에서 벗어나 정책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며 “아무쪼록 당선자 본인들이 내세웠던 공약에 책임감을 느끼고 4년간 최선을 다해 일하기를 바란다. 국민이 언제나 심판의 카드를 들고 그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최 씨는 “당면한 모든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순 없을지라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정부 및 국회가 전문성과 확신을 갖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듬직한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씨도 “국민의 아픈 소리를 잘 들어주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경청하고 잘 해결해 주는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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