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쇼핑몰서 흉기 난동, 쇼핑객들 6명 사망…여경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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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범인을 제압해 대형 참사를 막은 경찰이 화제다.
14일(현지 시각) 호주 공영방송 ABC 등은 전날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한 여성 경찰관이 범인에게 총을 쏴 사살하면서 사건은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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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범인을 제압해 대형 참사를 막은 경찰이 화제다.
14일(현지 시각) 호주 공영방송 ABC 등은 전날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피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건은 13일 오후 3시20분쯤 시드니 동부 본다이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40대 남성 조엘 카우치로 그는 30㎝길이의 흉기를 쇼핑객들에게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카우치의 범행으로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9개월 된 아이도 있었고 아이의 엄마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주변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현장에 있던 한 여성 경찰관이 범인에게 총을 쏴 사살하면서 사건은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마무리됐다. 범인을 제압한 사람은 에이미 스콧 경위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스콧 경위는 5층에 있던 범인에게 달려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말했지만 범인이 명령에 따르지 않자 즉시 총을 쐈다. 스콧 경위는 쓰러진 범인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고 칼을 빼앗았다. 이후 쓰러진 다른 피해자들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현장을 목격한 카페 주인은 "경위가 흉기를 버리라고 말했으나 범인이 흉기를 들고 경찰에게 돌진했다"라며 "경찰은 총을 쏠 수밖에 없었고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그녀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살인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범인 카우치의 신상을 공개하며 그가 퀸즐랜드주에서 수년간 영어 과외 교사로 일하다 최근 NSW주 시드니로 이사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범죄 전력은 없지만 과거 정신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어떤 특정한 동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망한 6명의 피해자 중 5명이 여성으로 카우치가 의도적으로 여성을 살해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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