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창원마산회원…여당 3선 의원 역할과 계획은?
[KBS 창원] [앵커]
이번 총선에서 경남 선거구 16곳 가운데 8곳에서 3선 또는 4선의 중진의원을 배출했습니다.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윤한홍 창원 마산회원구 당선인 모시고 여당 중진의원으로 앞으로 역할과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3선에 성공하신 당선 소감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책임감이 커졌죠.
먼저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참 좋게 평가해 주신 우리 마산회원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요.
또, 즐거워하기 전에 3선 의원이 됐으니까 더 큰 성과로 또 보답해야 되는 책임감이 생겼고요.
그렇게 하더라도 초심을 잃으면 안 되겠죠.
그리고 국민의 뜻을 또 잘 받들어야 한다 하는 그런 책임감이 더 커졌다.
그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경남에서는 다시 한번 강세를 입증했지만, 전국의 결과를 보면 아픈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우리 국민의힘 또 그리고 윤석열 정부 정권 교체 2년 됐죠 국민들께 큰 회초리를 맞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우리 경남의 경우에는 사실은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에 경남 경제가 굉장히 어려웠지 않습니까?
이념에 의한 경제 정책 그것을 이제 우리 윤석열 정부 2년 동안에는 민간 주도 경제 정책 이것이 우리 경남에는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에 경남의 경우에는 정권교체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총선 결과가 좀 다르게 나오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소야대 구도에서 중진의 역할이 특히 중요할 텐데, 국회에서의 역할은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답변]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용산 대통령실과도 적극적으로 좀 더 소통해서 국민의 뜻이 더 반영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거고요.
또 야당과의 관계는 아마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보면 이재명 대표는 계속해서 재판을 받고 있고 또, 조국 대표도 이미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아서 얼마 안 있으면 대법원 판결이 나게 되는 상태고 또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 출신도 국회에 또 들어오게 돼 있고요.
거기다가 부동산 투기 한 사람들도 있고 또 막말한 사람도 있고 뭐 그런 사람들이 지금 정말 참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이번에 들어왔기 때문에 국회가 또 극한 대치의 그런 상황이 온다면 아마 3선 의원들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고 또 책임감이 더 커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권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지역의 주요 공약 두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 일환으로 KTX 고속화를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고속화가 이동시간 단축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죠?
기대효과와 후속 과제 짚어주신다면요?
[답변]
창원 시민들이 100만입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서울에서 KTX를 타고 3시간에 가는 데는 창원밖에 없습니다.
부산도 2시간 30분 안으로 들어가잖아요. 3시간이라는 KTX 시간이 인재 유치가 어렵고 그러다 보면 기업 유치도 어려워지고 창원이 갈수록 낙후되는 큰 계기가 KTX 3시간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이제 3선이 되면서 우리 도정, 시정 또 의원들하고 힘을 합쳐서 이걸 제일 먼저 해야겠다.
거기다가 또 가덕도 신공항이 지금 건설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KTX가 대구에서 창원 내려오는 게 완행 비슷하게 돼 있잖아요.
그게 대구에서 창원을 거쳐서 또 진해를 거쳐서 가덕도까지 고속화를 해야만 가덕도 공항과 연계되는 SOC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 KTX 고속화다. 그래서 1번으로 제가 내는 거죠.
[앵커]
마산회원구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에 주민들 기대가 크다고 들었습니다.
왜 필요하다고 보시고, 구체화 방안은요?
[답변]
사실 100만 도시에 의대가 없는 지역이 창원 아닙니까?
울산도 의대가 있죠.
근데 우리 창원시민의 자존심 같은 건데 사실 의대를 신설하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제 지역구에 있는 사학재단에서 그 정도 금액 투자하겠다 의대를 유치만 해주면 투자를 하겠다.
그런 의사를 저에게 명확하게 밝혔고 해서 그러면 의대를 한번 신설 유치를 해보자.
내가 한번 해보겠다.
의대가 있으면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의대 진학하기도 수월하고 또 의대가 있으면 의료 서비스 수준이 확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창원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투자 재원의 문제가 해결이 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있고 제가 적극 나서겠다.
[앵커]
마지막으로 창원시민께 각오 한 말씀 전해 주시죠.
[답변]
좀 더 책임감 있게 마산 발전뿐만 아니라 창원 발전까지 함께 책임을 지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하고요.
또 우리 지역만 보면 마산도 창원처럼 같이 발전해야 된다.
그럼 정부에서 제 지역구에 교도소 이전 문제라든지 회성동 복합행정타운은 이미 첫 삽을 뜨게 됐고 또 뜨기 직전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해서 마산도 함께 발전시키겠다.
그 과정에서 또 창원시민 전체가 이용하는 서마산 IC가 있습니다.
그 부분도 빨리 고쳐가지고 창원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국정뿐만 아니라 지방까지도 함께 아우르는 그런 정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중진 의원으로 더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주시길 기대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논란’ 현지 조사…제보자 “부적절한 업무지시”
- “차가 이상한데?”…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의인
- 미 정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 지원…삼성도 450억 달러 대미 투자
- “차관 경질해야 복귀”…사직 전공의 1,360명 복지부 장·차관 고소
- 국정원 “해외 유명 쇼핑몰로 유사 총기 무단 유통”…“인명 살상 위력”
- 입에 걸리고 꼬리를 죄고…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낚싯줄 수난’
- ‘고객돈 1억 원 인출’ 농협 직원 수사…“피해자는 청각 장애인”
- 10년 지났지만 여전한 상처…국가 지원은 ‘한계’
- 현금 천만 원 건네는 순간…보이스피싱 수거책 ‘덜미’
- 50대가 털어놓은 퇴사 그 후…“절벽에서 떨어지는 심정”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