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尹, 총선 참패 원인은 한동훈이라 생각.. 장예찬 대통령실 갈수도"
- 尹, 이정현 신뢰.. 총리나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
- 尹 국정기조 안바꿔.. 총선 결과 안이하게 보는듯
- 총선 낙선자들 대통령실로? 장예찬은 구체적 자리까지 언급돼
-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의 도덕, 윤리적 검증 있을 것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총선 참패 원인으로 부처 인사와 공무원을 지목하기도
- 尹, 최소한 기자회견으로 허심탄회하게 발표해야
- 법률수석 신설? 尹 사법리스크 대비하는 법무법인 용산
- 조국혁신당, 진보 그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할듯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어서 오십시오.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목이 메시네요.
◎ 장성철 > 총선에서 졌잖아요. 보수우파.
◎ 장윤선 > 취재를 너무 세게 하셔가지고.
◎ 진행자 > 총리 얘기부터 해볼게요. 지금 거론되는 분들하고 가능한 분들이 여러 분 거론되는데 누가 가능합니까? 지금 보시기에.
◎ 장성철 > 제가 오전까지 취재한 거로는 이정현 전 대표가 유력하지 않느냐라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유력하게 검토됐던 분들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서 본인도 고사를 하고 적절하지 않다라는 생각도 들고 야당의 협조를 받을 수가 없다라는 것 때문에 제가 취재하기로는 대통령께서 상당히 이정현 전 대표를 좋아하고 신뢰를 한다.
◎ 진행자 > 무슨 인연이 있나요?
◎ 장성철 > 그걸 모르겠어요. 그것까지는 파악이 안 됐어요.
◎ 진행자 > 그런데 인연이 없는 분은 잘 쓰지 않는 분 아닌가요. 대통령이.
◎ 장성철 > 그렇죠.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비서실장이든 총리든 어느 자리나 열려 있다 라고 지금 얘기가 되고 있고요. 이정현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개인 SNS는 다 지금 닫은 걸로.
◎ 진행자 > 그래요? 뭐가 진짜 있나 보네요.
◎ 장성철 > 뭔가 좀 일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실장 쪽보다는 총리 쪽이.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그건 모르고요. 두 자리 중에 한 자리 같다 이렇게.
◎ 장성철 > 갈 가능성이 높다. 또 갑자기 또 아닐 수도 있어요. 현재까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
◎ 진행자 > 아까 제가 여쭤봤지만 대통령이 원래 인연이 없는 사람들은 거의 쓰는 모습을 못 봤는데 뭘까가 일단 궁금하고요. 장 기자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가능한 카드인가요?
◎ 장윤선 > 저는 잘 모르겠어요. 가능할 수도 있고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고 장 소장님 취재가 맞으면 정확하겠죠.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사면초가 상태인 거죠. 그리고 사실 대통령이 바뀔 뜻이 있는 거냐,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무려 17.15% 표차로 졌을 때 바로 현장 현장 현장, 소통 소통 소통 민생을 굉장히 강조했었거든요. 근데 그러다가 얼마 안 있다가 순방 갔다 오면서 다시 또 옛날로 돌아갔는데 오늘도 비슷한 메시지가 또 나오면서 누구를 앉힌들 그게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과의 인연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면 이것은 국정운영 기조의 변화를 볼 수 없는 거다. 그렇다고 보면 사실상 야당 입장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인사가 되는 것이고요. 사실 싸우지 말고 협치해서 야당과 만나라는 건데 그러면 총리도 중요하고 또 비서실장도 중요하고 그밖의 정책실장 등등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실 일단 야당과 만나야 되거든요.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이준석 대표 야당과 만나서 뭔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건 전혀 없는 상황이니까 야당의 의견을 들어서 국정운영의 동반자, 혹은 파트너로 판단하지 않는다라는 게 드러나니까 변화는 없는 거죠. 누가 되든.
◎ 진행자 > 결국 안 만날 것 같죠? 어떻습니까, 만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라도.
◎ 장성철 > 안 만나실 것 같습니다. 만약 만나신다고 하면 처음에 인선안이 쫙 주말에 돌았을 때 그런 분들을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비서실장이든 총리든 섞어서 말씀드리면 장제원, 이동관, 김한길, 원희룡 이런 분들이잖아요. 이거는 나랑 지금까지 호흡 맞춰왔고 나와 같이 여러 가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그런 자리에 임명하겠다는 거잖아요. 야당을 새롭게 대우하겠다 인정하겠다, 그런 뜻으로 읽혀지지 않은 것 같고요. 대통령께서 선거 결과를 받아보시고 나서 보인 여러 가지 반응들을 종합을 해보면 그렇게 국정기조를 바꿔야 되겠다 그러한 생각은 아니신 것 같다.
◎ 진행자 > 혹시 이겼다고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 장성철 > 그건 아니고요. 패배를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거는 개헌선 뚫리면 모르겠지만 이거 안 뚫리면 크게 진 건 아니라고 판단하는 건 아니에요?
◎ 장성철 > 그건 아닙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니겠죠.
◎ 장성철 > 상황이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좀 안이하게 보시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지금 중요한 포인트는 총리를 누가 하느냐 비서실장을 누가 하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느냐. 그러니까 어떻게 진단하느냐 이 문제를 얼마나 세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총리는 어떻게 뽑을 거고 야당에게 전권을 줄지 말지 내각 구성은 어떻게 할지 그 다음에 비서진은 어떻게 꾸릴지 이 답이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앞서 장 소장님 살짝 말씀하셨지만 저도 취재를 해보니까 지금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인식은 일단 결과에 대해서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고,
◎ 진행자 > 충격은 느꼈고.
◎ 장윤선 > 이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로 참패할 줄은 몰랐다.
◎ 장성철 > 이길 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이길 줄 알았다는 것도 취재된 팩트입니까?
◎ 장윤선 >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뭐냐 하면 지난번에 강서구청장 선거도 이길 줄 알았다는 거고 그 다음에 부산 엑스포도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그 결과가 어긋나서 놀랐다, 근데 이번에도 비슷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고 그럼 도대체 왜 진 거냐. 특히 대통령께서 제일 힘들어하는 대목이 세종시가 원사이드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투표율이 70%가 넘는다. 이거 결국 나는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민생토론을 내가 24번씩이나 하고 열심히 했는데 결국에는 이 부처 장관들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민생토론을 대통령이 이렇게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처가 전혀 안 움직인 거 아니냐, 뭐 했냐 당신들 그리고 억울하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억울하다. 그리고 실제 여전히 전 정부 인사들이 우리 정부 안에 많다. 윤석열 정부 안에 많다. 지금 아직 채우지 못한 교체하지 못한 자리가 400개 정도 된대요. 전반적으로 보면 공직기강 점검이 필요한 거죠. 대통령은 죽을 힘을 다해서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노력했는데 선거 결과가 이렇게 된 것은 뭔가 본인 이외에 공무원들이 전적으로 전사적으로 뛰지 않았던 것이고 따라서 지금 타이밍에서는 공직기강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사실 법률수석 같은 것도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여권 관계자들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진짜 그런 식으로 해법이 나오면 향후 정국이 굉장히 시끄러울 것 같은데요.
◎ 장윤선 > 장 소장님 크로스체킹 해주세요. 취재한 내용.
◎ 장성철 > 근데 대통령께서 상황을 본인 책임이라고 생각 안 하시는 것은 여러 흔적이 좀 있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고, 어쨌든 한동훈 비대위원장 때문에 진 부분이 많다, 졌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많은.
◎ 진행자 > 장 기자 말씀하시는 거는 공직 사회고, 장 소장님 말씀하시는 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고. 공통점은 둘 다 남 탓이군요.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그렇게 인식이 되는 것 같고, 또한 대통령께서 상황 인식이 좀 안이한 게 내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 총선과 관련된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간담회나 이런 거 없이 본인의 생각을 밝히겠다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것도 국민들이나 아니면 국민의힘에서 바라는 식의 입장 표명은 아닐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 언급하기도 싫어하시는 것 같고 하여튼 여러 가지 지금 복잡한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중요한 포인트는 이런 것 같아요. 국민들은 사실 대통령이 변화해야 된다는 요구를 한 겁니다. 지난해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부터 이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꿔야 한다라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지난번에는 예비고사였지만 총선 때는 본고사 때 세게 치르겠다고 했고 결국에는 범야 192석을 만든 겁니다. 이 8석의 의미는 뭐냐 이건 어찌 됐든 야당의 정치력이기도 하고 대통령에게 기회를 준 측면도 있는 거예요. 그러면 실제로 이 성적표를 받아들고 정말 참담한 심경으로 국민들 앞에 직접 서서 나타나서 선은 이렇고 후는 이래서 본인이 잘못한 결과이므로 물가 관리 실패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내가 직접 설명을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이러이러한 대목과 관련해서 야당과 이렇게 협치를 할 것이고, 이후에 국정운영은 이렇게 가져가겠다라는 기조를 발표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원사이드하게 혼자서 국무회의에서 발표하는 방식인 거예요. 이 방식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걸 변화의 단초라고 읽을 수가 없는 것이죠. 최소한 기자회견이라도 해서 허심탄회하게 묻고 듣는 그리고 발표하는 이런 형식이 필요한 겁니다. 근데 그걸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어떤 분들은 못 나서는 거다. 두려워서.
◎ 진행자 > 두려워서.
◎ 장윤선 > 예, 국민이 무서워서 못 나오는 거다, 이렇게 설명하는 분도 있고. 아니다, 아직까지 그렇게까지 심각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거다 이렇게 판단하는 여러 억측이 돌아다니는 겁니다. 저는 이 자체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제가 좀 우려스럽게 보는 것은 이번에 총선에서 출마를 못 했거나 아니면 낙선한 사람들을 대통령께서 다시 대통령실로 불러들여서 여러 중요한 직책을 맡기지 않을까 그런 분도 좀,
◎ 진행자 >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까?
◎ 장성철 > 장예찬 전 최고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인 또 어느 자리까지 또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대통령실로 다시 들어갈 것으로 보여지는데 과연 그렇게 만약에 된다면 그것은 또 국민들이 생각하는 수습책은 아닐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근데 대통령이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두려워해서인지 혹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인지 담화도 아니고 기자회견도 아니고 국무회의를 생중계하겠다 이거 아닙니까?
◎ 장윤선 > 늘 했던 거죠.
◎ 진행자 > 그렇다면 대통령이 아까 말씀하셨지만 남 탓, 한동훈 탓이나 공직자 탓을 하고 계신다면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이 되는 거 아닌가요? 내 잘못보다는 이게 내가 이렇게 나서서 사과할 문제인가 이런 인식이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그런 것도 있는 것이고 어쨌든 공직기강 점검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느닷없이 오늘 아침 이제 동아일보 단독 보도를 통해서 법률수석실을 신설한다는 얘기가, 물론 확인은 안 해줍니다. 할지 말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사실상 그러면 법률수석실을 왜 만드는 것 같냐라고 제가 여러 갈래로 취재를 해봤더니 이거는 사실상 법무법인 용산이다. 대통령에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법리스크를 준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는 거다 이렇게 해석을 해야 될 것 같다. 중요한 포인트는 사정기관들을 통제하는 차원에서 과거의 민정수석실의 기능을 되살리겠다는 취지 아니냐.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검찰은 그러면 계속 이른바 통제받는 기관이 될 거냐 아니면 검찰의 반란이 있을 거냐 사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검찰 출신의 정치인들은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검찰은 대통령실이 말기냐 아니냐 이걸 최우선적으로 판단을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또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떤 측근들로 검사장들이 다 채워져 있기 때문에 특수부도 그렇고 그래서 3년이나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어떤 수사의 칼을 들이대거나 이러기는 어려울 거다. 다만 아마도 정기국회 개원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정기국회 사이에 특검 정국이 막 벌어질 텐데 요전에 검찰을 통해서 타협책, 일정 정도 수사하고 압수수색 정도 하고 이런 정도로 방어하는 이런 정도의 모양이 생기지 않겠냐라는 전망을 하는데 이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보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장윤선 기자님 여러 가지 말씀을 듣고 공직기강 점검 전에 패널기강 점검을 할 수 있다. 장윤선 기자님 조심하시라 이런 말씀드립니다. 너무 취재하신 걸 가감 없이 이렇게 얘기하시면.
◎ 진행자 > 패널기강 점검은 뭡니까?
◎ 장윤선 > 취재한 것을 가감 없이 얘기하면 요새 고발을 많이 당하기 때문에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 고발 당하셔가지고.
◎ 진행자 > 웃을 수 없고요.
◎ 장윤선 > 영등포경찰서 출석해야 합니다. 근데 웃으면서 하지만 저희가 사실 대통령이 당선되시고 나서 제일 강조했던 게 자유입니다. 그런데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이렇게 위축이 되고 우리가 지금 생방송을 하는 가운데서도 장 소장님이 저를 걱정할 정도면 평범한 시민들은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겠습니까?
◎ 진행자 > 나의 자유와 남의 자유가 좀 뚜렷이 구분이 되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고발은 삼가 해주시기를.
◎ 진행자 > 아까 제가 여쭤보려다 말았는데 취재 결과 이정현 전 대표를 말씀하셔서요. 이정현 전 대표 경우에는 야당의 인준은 가능합니까? 보시기에.
◎ 장윤선 > 글쎄 저는 누가 되든지 간에 경로의 문제인 것 같거든요. 이를테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실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세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임기 단축 개헌까지도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오늘 전 법제처장 이석연 변호사 그분도 비슷한 맥락의 주장을 했던데 그러니까 지금 별별 얘기가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총리 누가해, 비서실장 누가해 이거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아닌 것 같아요. 중요한 관전포인트는 대통령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어떤 비중으로 현 정국을 보고 있는지 그에 따른 야당의 입장이 나올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후폭풍은 어마어마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것은 야권의 저항뿐만 아니라 국민적 저항을 세게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했는데도 안 바뀌겠다는 거야? 그럼 도대체 그 다음 스텝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라는 국민적 총의가 모아질 수 있는 것이죠. 지금 굉장히 위중한 국면을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시는 그 우려스러운 상황이 지금 국무회의를 통해서 얘기하겠다고 하는 건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닌가요? 지금으로서 보기에는 국무회의에서 센 말씀을 하고 이런 모양새를 연출하려면 다른 형식을 띠었겠죠.
◎ 장성철 > 저희가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 대통령 담화문 발표할 때 그래도 대통령께서 진솔히 사과 하시고 여러 가지 수습책을 제시할 거다 라고 많은 평론가들이 예측을 했었는데 벗어났잖아요. 대통령께 서는 본인의 입장 그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할 것 같다라고 전망해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후폭풍 거셀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장윤선 > 앞서 장제원 의원 그 다음에 원희룡 장관 이런 분들이 고사했다는 얘기가 들려요.
◎ 진행자 > 뭘요.
◎ 장윤선 > 자리를, 비서실장 자리를 고사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이 정부에 누가 발을 담그고 함께 할 거냐. 사실 이것도 본인들의 정치 인생을 놓고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누가 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내일의 대통령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그건 보충 설명해드려야 되는데, 누가 이 정권에 발을 담그냐 그것도 있겠지만 드러나는 중요한 이유는 내가 가서 이렇게 일하고 도와드리는 게 대통령과 여권에 도움이 안 된다. 나는 좀 뒤로 물러나겠다 그런 생각도 있으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뭐 믿기진 않습니다. (웃음)
◎ 장성철 > 그런 생각도 하시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조언이나 이런 걸 할 때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자세나 준비가 돼 있어야 그런 게 가능한 거잖아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이러하다면 누가 가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데 두 분 말씀하신 그런 상황이라면 레임덕이라는 분명한 징조 중에 하나인데요. 검찰도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그럼.
◎ 장윤선 > 검찰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금 당장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거다. 일단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임명한 검사장급 이상 특수부 검사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대통령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갈 수 있겠지만 이후에는 또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저는 중요한 거는 여당이기도 합니다. 국민의힘이 앞으로 비대위원장 누가 할지 그리고 원내대표 누가 될지 그리고 이후에 당대표 누가 될지 그리고 실제로 TK가 굉장히 중요해졌거든요. 누가 당대표를 하든 TK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않으면 당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영남 지역당의 한계를 벗어나기가 어렵고 대통령보다 임기가 더 길어지는 그런 국회의원들이기 때문에 정부하고 당이 혼연일체가 될 거냐. 과거에 찐윤 친윤 이렇게 갈 거냐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도 고민이 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채 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특히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많은 거 아닌가요? 지금 이미 공개적으로 나는 찬성한다는 의원이 한 네 분 되는 것 같고, 이렇다면 거부권 행사하기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그래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일관적인 메시지였거든요.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하지 않은 법안은 나는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또한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을 직접 노리는 특검이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 장윤선 > 그런데 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 다음에 진짜 후폭풍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죠.
◎ 장성철 > 그게 상식이죠. 그게 상식이고 합리적인 판단인데 그러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근데 이 특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예를 들어서 범야 플러스 여당 내에서 한 7~8명이고 난 찬성입니다 하면 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지금 찬성하겠다는 분들이 인터뷰 한 거 보면
◎ 진행자 > 드러난 것만 해도 금방 네 명이.
◎ 장성철 > 안철수 조경태 의원은 현역 의원인데 이분들은 찬성하겠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잖아요. 공개적으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거부권은 상당히 위험스러운 행동이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 장윤선 > 당장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검찰의 수사가 진행이 될 거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 출신 정치인들은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런데 다만 김혜경 여사 포토라인에 세우듯이 그런 방식으로는 안 할 거고 비공개로 제3의 장소에서 형식을 갖춘 조사 이런 방식은 검찰이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 이런 전망을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나올 의혹들은 거의 다 나왔거든요. 어찌 보자면 가장 꼭지를 하나만 따면 되는 게 7월 31일 오전 11시 45분인가요? 전화 02-800으로 온 용산 전화, 이게 도대체 누구 목소리였냐 이거를 두 분이 양심선언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 권 국장님 제가 쭉 언론을 분석을 해보고 여러 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야당이 크게 이겼고 국민의 민심이 드러났으니까 야당도 대우해 주고 국정운영 일방적으로 안 하시고 대화 타협 조정을 통해서 너그러운 모습 보이시고 이런 걸 많이 기대하잖아요. 안 그럴 것 같아요. 안 그럴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특검 해, 여러 가지 탄핵하려면 해 이러면 나는 다른 방식으로 나는 대응하겠어 이렇게 강대강 대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 총선 결과에도 그렇게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시면 향후 정국은 정말 시끄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 장윤선 > 국민을 이기겠다는 거거든요.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이런 뜻을 갖고 계시다면 국민은 안 싸울 수가 없거든요.
◎ 장성철 > 하반기 정국이 너무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민생을 갖고 여야가 다투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정치적인 현안 문제를 갖고 대통령실을 향한 야당의 공세를 갖고 상당히 정말 시끄럽고 혼란스러울 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 장윤선 > 근데 다행히 중요한 포인트는 이재명 대표가 중요하게 삼고 있는 포인트가 민생입니다. 선거 전에도 민생을 굉장히 강조했고 선거 끝난 다음에도 민생지원금 25만 원 그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해법안을 가지고 대화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고 의정간 대화테이블에도 특위를 만들자라고 제안을 했는데 그것을 또 대통령이 받을지는 모르겠어요.
◎ 장성철 > 참고로 대통령께서도 국무총리에게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오늘 지시하셨습니다.
◎ 진행자 > 끝입니까? 그 말씀이.
◎ 장성철 > 두 번이나.
◎ 장윤선 > 두 번이나. 그런데 지난번에도 그랬어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끝난 다음에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민생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대파 총선된 거였거든요.
◎ 진행자 > 국민들은 추상적 민생을 챙겨라 이게 아니고 어떻게가 굉장히 중요하겠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날마다 국민들이 가난해지고 있고 오늘 보셔서 알겠지만 환율이 뛰고 있고요. 유가가 뛰고 있고요. 고물가는 이미 말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고 하루하루가 살기가 버거운 국민들이 이렇게 많은데 대통령이 계속 또 엉뚱한 얘기하고 국민 말을 안 듣겠다라고 하면 문제가 진짜 심각해집니다.
◎ 진행자 > 향후 정국이 이렇게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조국 대표 지금 조국혁신당은 제3당으로 부상한 상태에서 굉장히 속도전하고 선명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어요. 파괴력이 있다고 보시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파괴력이 있을 것 같고요. 이슈를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 같고 또한 만약에 몇몇 의원들을 영입을 해서 원내 교섭단체가 된다면 현실적인 힘을 발휘할 수가 있겠죠. 그런 부분에 가장 중점스럽게 의원들을 많이 영입하려고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인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지만 조국혁신당 내부 구성원들에 대해서도 일반 국민들께서 검증을 하실 것 같아요. 과연 법률적으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우리를 대변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국혁신당도 잘 대비를 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장윤선 > 기본적으로는 중요한 게 공동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될 것 같은데요. 아마도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진보당은 어쨌든 별도로 나간다 하더라도 나머지 그룹과 조국혁신당이 함께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 진행자 > 있어 보입니까?
◎ 장윤선 > 그렇게 되면 사실상 명실상부한 원내 3정당으로서 상당히 힘을 갖게 되고 일각에서는 법사위원.
◎ 진행자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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