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월드클래스였는데…“마이누 성장에 도움 안 되는 존재” 비판 직면

김민철 2024. 4.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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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유망주의 성장에 도움도 되지 않는 선수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방송을 통해 "코비 마이누(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세계를 발 아래에 두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감을 불어넣어줄 좋은 롤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카세미루(32)는 마이누에게 좋은 모범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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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제는 유망주의 성장에 도움도 되지 않는 선수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방송을 통해 “코비 마이누(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세계를 발 아래에 두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감을 불어넣어줄 좋은 롤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카세미루(32)는 마이누에게 좋은 모범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지난 14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문제가 된 장면은 2번째 실점 장면이었다. 전반 26분 마르코스 세네시(26)의 패스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24)에게 연결됐다. 클루이베르트는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별다른 견제 없이 편안하게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판의 화살은 카세미루를 향했다. 카세미루는 클루이베르트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압박을 시도하지 않았다. 뒤늦게 클루이베르트에 접근하기는 했으나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를 들어올렸다.

도전은 맨유에서 계속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레알에서 쌓은 카세미루의 폭넓은 경험은 맨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 7골 7도움을 올렸다. 특별한 적응기 없이 보여준 맹활약에 월드클래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올시즌까지 활약이 이어지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올시즌 들어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떨어진 기동력은 본머스전에서도 문제가 됐다. 레드냅은 “2번째 실점 장면에서 카세미루는 뛰어야 했다. 그는 분명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세미루는 그저 약간의 재미를 위해 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피치 위의 셀러브리티 같은 느낌이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끝으로 “로드리(27, 맨체스터 시티)였다면 어땠을까? 그는 상대팀을 향해 날아가서 팀 동료들을 지켰을 것이다. 카세미루가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일갈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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