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의 꿈, 마침내 이뤄진다...'제대로 된 No.6' MF 접촉→이미 영입전 '선두'

최병진 기자 2024. 4. 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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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와 에데르송/기브 미 스포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데르송(24·아탈란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강화를 원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주로 기용되는 가운데 중원 뎁스가 두껍지 않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부상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오바니 로 셀소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겨울에는 코너 갤러거(첼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원했고 토트넘은 과도한 이적료에 갤러거를 포기했다.

토트넘은 대체자를 물색했고 에데르송을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영국 ‘팀 토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드필더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에데르송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출신의 에데르송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 곳곳을 누빈다.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볼을 따내고 상황에 따라 공격을 전개하는 탈압박 능력도 선보인다. 또한 스피드도 갖추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갤러거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평가다.

에데르송은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뒤 2020-21시즌에 살레르니타나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했다. 다음 시즌에는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에데르송은 2021-22시즌에 리그 35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도 리그 29경기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5골을 터트리며 득점력도 자랑하고 있다.

에데르송/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에데르송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고 빠르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미 아탈란타와 에데르송의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유벤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에데르송을 원하는 가운데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10억원)다.

에데르송이 영입될 경우 호이비에르와 로 셀소는 다가오는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부터 이적설이 전해진 만큼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올리려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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