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특혜의혹 수사…“힘들다” 토로 업체 대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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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전북의 한 건설회사 대표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폐회로(CC) 텔레비전 등을 통해 전북 임실군 옥정호 주변에서 ㄱ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수중을 포함한 주변 수색에 들어갔다.
ㄱ씨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함께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특혜의혹으로 서울북부지검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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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부인이 실종 신고…옥정호 주변에 차량만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전북의 한 건설회사 대표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과 임실경찰서 등의 말을 종합하면 15일 아침 8시40분쯤 “남편이 검찰 조사로 힘들다고 말하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ㄱ씨 부인의 신고가 전주덕진경찰서에 접수됐다.
경찰은 폐회로(CC) 텔레비전 등을 통해 전북 임실군 옥정호 주변에서 ㄱ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수중을 포함한 주변 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ㄱ씨를 찾지 못한 경찰은 날이 저물어 안전상의 이유로 수색을 멈추고 16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ㄱ씨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함께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특혜의혹으로 서울북부지검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강 시장이 자격미달 업체에 특혜를 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ㄱ씨 업체는 2020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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