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 전용 ‘저지우유’ 제주서도 만든다

임성준 2024. 4. 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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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전용 프리미엄 우유인 '저지우유'가 제주에서 처음 출시됐다.

제주도는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젖소 품종 교체사업의 하나로 ㈜제주우유와 함께 도내 저지종(Jersey) 젖소에서 생산한 '제주 저지우유'(사진)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지종은 기본 털색이 갈색으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 저지 섬에서 자란 소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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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주우유 손잡고 개발… 첫 출시
“젖소 품종 교체로 탄소배출 감축”
영국 왕실 전용 프리미엄 우유인 ‘저지우유’가 제주에서 처음 출시됐다.

제주도는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젖소 품종 교체사업의 하나로 ㈜제주우유와 함께 도내 저지종(Jersey) 젖소에서 생산한 ‘제주 저지우유’(사진)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지종은 기본 털색이 갈색으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 저지 섬에서 자란 소 품종이다. 체구가 왜소(24개월 기준 436㎏, 홀스타인 551㎏ 대비 79%)하고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를 적게 배출해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에 효과적이다.

㈜제주우유는 현재 저지소 110여마리를 사육하며 하루에 0.7t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150여마리·1t까지 확대하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버터 등 신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저지 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다양한 유제품 개발 지원과 도내외 틈새시장 공략으로 축산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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