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의 약속] ‘춘천을’ 한기호 “민간 군사기업 도입”
[KBS 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알아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15일)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한기호 당선인이 어떤 약속을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북부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휴전선까지 이어지는 도농복합선거구,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민심은 현역 한기호 국회의원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한 의원은 4선 의원이 됐습니다.
게다가 여당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접경지 경제 회생입니다.
국방개혁과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강원 북부권을 살려내야 합니다.
한 의원의 해법은 '한국형 민간 군사기업' 도입입니다.
접경지에 민간군사기업을 유치해 일자리와 소비를 동시에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한기호/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민간 군사기업법을 발의해서 앞으로 우리 지역에 민간 군사기업이 창설돼서 지역에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춘천 북부권에 대해선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을 한 의원은 약속했습니다.
또, 제2경춘국도와 철원-포천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확충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한기호/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쉽지는 않겠지만 관련된 기관들하고 협조를 해서 지역의 SOC 사업을 포함한 규제 개혁을 해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국가 안보 강화도 큰 관심삽니다.
[서금수/유권자 : "국방에만 힘을 써 달라 이거예요. 다른 거는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게 그겁니다. 젊은 사람들은 그것 몰라요."]
한기호 의원은 강원도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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