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회초리 달게 받아야” …쓴소리 쏟아낸 4선 이상 당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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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반성 모드'로 당 수습을 시작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4선 이상 중진 당선자들은 15일 한목소리로 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며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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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모드’ 간담회서 당 수습책 논의
尹 지지율 32.6%로 반년 만에 ‘최저’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반성 모드’로 당 수습을 시작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4선 이상 중진 당선자들은 15일 한목소리로 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며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108석이란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총선 참패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6%로 집계됐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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