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대 과정' 다시 비대위로…야, 민생·특검법 압박

장효인 2024. 4. 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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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다시 비대위 체제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수습하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서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이 국회에 모여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차기 지도부를 언제, 어떻게 구성할지 토론했습니다.

영상 준비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108석이란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선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어떤 인물을 중심으로 할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당대회용 비대위'로 역할을 한정해 전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여는 데 집중할지,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 당을 수습한 뒤 올해 하반기쯤 전당대회를 열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윤 권한대행은 내일(16일) 당선인 총회에서 마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총선 승리 후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했죠.

어떤 메시지를 밝혔나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민생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정갈등에 대해선 정부가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의료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보건의료개혁 특위를 재차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실 인사 개편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계신지…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길…."

홍익표 원내대표는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과 협상해 '전세사기 특별법', '이종섭 특검법' 등 여러 현안도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당선인들은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정권 심판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자, 조 대표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조 대표와 당선인들은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1박 2일 워크숍을 열어 지도 체제와 원내 전략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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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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