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이라고 누가 그래?..."아직 안 끝났다" 아스널 우승 자신감

한유철 기자 2024. 4.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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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꾸준히 승점만 쌓는다면,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약 20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다.

그렇게 아스널은 빌라에 0-2로 패했고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맨시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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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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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클란 라이스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아스널은 리그 2위를 유지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그 막바지로 향하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PL의 우승 경쟁. 이번 시즌엔 아스널과 맨시티, 리버풀이 마지막까지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며 실제로 세 팀은 엎치락뒤치락 순위를 번갈아가며 일정을 보냈다.


가장 유리한 쪽은 아스널이었다. 33라운드 전까지 리그 1위를 유지했으며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했기 때문. 꾸준히 승점만 쌓는다면,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약 20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다.


그렇게 맞이한 33라운드. 상대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빌라였다. 빌라는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을 할 정도로 막강한 저력을 과시한 팀이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은 빌라 홈에서 0-1로 패한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아스널이 더욱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실제로 아스널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 모든 면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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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과를 챙기진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 0-0 스코어를 유지한 두 팀. 아스널은 토미야스 타케히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밀 스미스 로우, 조르지뉴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빌라 역시 레온 베일리와 알렉스 모레노를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빌라 쪽에서 나왔다. 빌라는 후반 39분 베일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득점 3분 후에는 올리 왓킨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렇게 아스널은 빌라에 0-2로 패했고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맨시티에 넘겼다.


이로써 PL의 우승 확률은 급격히 맨시티 쪽으로 쏠렸다. 현지에선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라이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우리는 여전히 준비돼 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예상 밖의 전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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