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탄탄' KIA, 선두 질주…한화는 5할 승률 붕괴
[앵커]
프로야구 KIA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일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데요.
반면 시즌 초반 7연승을 질주하며 잘나가던 한화는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주중 LG와 홈 3연전에 이어 한화와의 원정 3연전까지 모두 잡은 KIA.
특히 나성범과 박찬호, 황대인, 임기영, 이의리 등 주전들의 크고 작은 부상 속에 이뤄낸 결과라 더 값집니다.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KIA의 팀 타율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을 넘고, 팀 평균 자책점 역시 유일한 2점대를 기록하며 균형 잡힌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도영과 이우성, 최형우, 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타선과 외국인 선발 듀오 네일과 크로우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진 모두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새로 사령탑에 오른 80년대생 이범호 감독은 '형님 리더십'으로 시즌 전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지난 13일)> "저도 모르게 가끔씩 형이라고 하는데 그게 저희 팀의 장점인 것 같아요. 어린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이고 감독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반면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며 잘나갔던 한화는 4월 들어 2승 9패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 3연전 KIA에 홈에서 3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마저 무너진 상황.
설상가상으로 내야수 하주석의 부상에 이어 선발진에서 역할을 해주던 김민우마저 지난 13일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이탈했습니다.
팬들은 구단 타이 기록인 홈구장 9경기 연속 매진 행렬로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이번 주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KIA #6연승 #이범호 #양현종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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