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가 펼친 감동의 음악무대…김포 마송고 사제동행 음악회 열려

양형찬 기자 2024. 4. 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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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 누려봄 함께해봄’ 주제…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
선생님이 선사한 무대에 학생이 힘찬 음악으로 화답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의 한 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음악회를 열고 사제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 마송고(교장 이흥용)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점심시간을 이용해 ‘바라봄 누려봄 함께해봄’이라는 주제로 사제동행 음악회를 열었다.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열린 이 음악회는 학교를 봄의 활기로 가득 채웠고 교정은 더욱 특별해졌다.

음악 교사들은 한국가곡, 가야금연주, 피아노연주, 아쟁산조로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고 학생들이 힘찬 뮤지컬과 판소리 공연으로 화답해 사제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마송고의 사제간 문화적 교류는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마송고교 교정에서 펼쳐진 사제간 문화적 교류는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런 행사를 통해 선생님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이런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흥용 교장은 “이번 음악회가 학교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소통과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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